강좌 제목 : < 보태니컬 아트 >  

             강사  고 현 경  2023.8.1- 8.22

 

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

무엇을 그리는 미술인가요?”

조금 낯선 강좌 제목이 궁금합니다.

그래서 강사님은 첫 만남에서

자기소개에 이어 그 의미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 즉 꽃이나 과일 등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예술로서 카메라 같은 기록할 수 있는 기계가

없었을 때, 연구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생겨난 분야라고요.

 

이번 강좌에서는 꽃과 과일을 세밀화로 그리고

그 과정에서 힐링을 느끼면서 그대로 액자로

만들어 기념작품으로 보관하게 될 거라고 하니

설렘과 기대가 앞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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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의 견본은 은행잎 이었습니다.

세밀하게 그려진 은행잎 한 장인데

주의 깊게 보고 특징을 찾아 색연필로

그려진 것이 정말 실감납니다.

실습과제에 맞게 실물 은행잎도 마련하여

나누어 주는 강사님의 세심함이 Goo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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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우고 실습할 식물 세밀화 기본 도구는

색연필이랍니다.

색연필 화를 그릴 때는 색연필 끝을

예리하게 깎을수록 선이 깨끗하고 선명해서

작품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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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기본적인 것부터 했습니다.

색연필의 색상을 자유롭게 바꾸어가며

직선, 사선, 곡선, 그물선 등으로 선긋기와

채색하기, 명암()의 강약을 연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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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라데이션실기를 시작합니다.

그라데이션은 색상의 명암을 어두운 부분에서

밝은 부분으로 서서히 변화시켜 그리는 방법으로

물체의 굴곡이나 입체감을 표현할 때 활용하는

그리기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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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은 이제 조용히 사각거리는

색연필 소리만 흐르고

어느덧 저마다 부드러워진 손놀림으로

파란색, 초록색의 그라데이션이

펼쳐지고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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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두 번 째 시간에는 본격적인 식물 그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전사하기인데 이것은 쉽게 표현하여

원본 그림을 손으로 복사하는 방법이지요.

원본그림 밑칠- 뒤집어 윤곽 그리기 사본 완성의

과정이고 이 사본으로 원본처럼 보고 그리기 하는 방법입니다

과정도 재미있고 이때 사용하는 떡지우개활용법도 그렇습니다.

강의실은 강사님의 지도순방 외에는 모두 그림삼매경이 되었습니다.

 

잠시만 이곳으로 모여주세요

강의실 한편에 마련한 시연 책상으로

수강생들이 모인 가운데 잘 전사된 밑그림에

오늘의 포인트인 색연필 선긋기와 색상 그라데이션을

활용하여 세밀하게 실물을 묘사하는 작업을

그대로 펼쳐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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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붓과 물감을 손에 들면

마음이 아름다워 질 수 있습니다.

손으로 그리고 눈으로 보면서 마음껏 예술의

아름다움에 침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림을 그릴 때면 집중과 몰입의

즐거움에 한껏 빠져들 수 있지요.

 

오늘 수강시간도 금방 지나가고 마무리 시간이 되어 수업내용을 정리 하면서

보태니컬 아트도 자주, 많이 그려볼수록 빠른 발전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완성도를 높이면서 나만의 개별 작품을 만들어 액자에 넣는

과정을 가지도록 약속하면서 즐거운 오늘의 보태니컬 아트 강좌 수강을 마쳤습니다.

색연필로 세밀하게 그리기를 통하여 즐거운 집중과 몰입의 시간을 가지고

그리고 싶고 나누고 싶은 미술의 소중한 체험시간으로서 행복한

중장년 세대의 아름다운 활동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중장년사업지원단 김학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