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은퇴설계콘서트] 50+ 이후 삶에 '지역살이'를 더하다, 촬영현장 살펴보기

 

 

"528일 온라인으로 진행 될

[은퇴설계콘서트] 50+ 이후 삶에 '지역살이'를 더하다!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이 콘텐츠,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521, 프리즘 프로덕션 김광섭 대표와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직원들은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촬영을 위해 7채움터를 촬영장으로 개조시켰다.

촬영기 앵글, 숏 크기, 무대(의자와 소품장식), 연기자 위치표시, 조명, 기타 장비 등 설치로 채움터 촬영장 변신 끝!

스태프들은 나름 완벽해진 촬영장에서 상황 리허설을 거듭하고 있는 중.

 

 

지난 해, 남원살이 체험을 함께하고, 올 3월 <남원에서 살아보기> 책을 펴냈던 집필가 16인 중 5인이 이곳 채움터를 찾았다. 

일행은  방금전, 익선동 맛집에서 서울시 도심권50+센터 이형정 센터장, 기획운영팀 황현정 팀장과 함께 점심식사와 다과를 나누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같은 지역살이 공간에서 여행처럼 시작한 <남원에서 살아보기>는 귀농 귀촌에서 먹고, 일하고,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 직접 체험토록 했다.

5인의 돈독한 유대관계가 그대로 들어난 채움터 촬영장에서 그들의 경험과 추억을 곁눈질하며 듣는 재미도 쏠쏠했다.

시골살이 신 중년 인생 2막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직은 좀 특별해 보이기도 했다.

집필가 5인은 남원에서 도시 이방인이 아니었다.

이들이 걸어간 좁다란 길은 지역살이를 꿈꾸는 동년배들에게 큼직한 안내 길이 되어 줄 것이다.

 

 

 

은퇴설계콘서트 「50 이후 삶에 지역살이를 더하다」 1부 공감토크

 



'농촌활성화를 위해 청년층 뿐 아니라

신중년, 은퇴자 등 창조계층을  활용해야 한다.

2019년 전남에 이어 2020년 경남과 서울도 지역살이 새 사업을 발표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연금생활자를 주 대상으로

제주, 남원시 등  11개시군에서

은퇴자 공동체마을을 운영하기도 했다. '

 



 

여행이 삶으로 전환될까?

패스파인더 대표 김만희

 

 

 

서울시도심권50+센터 ‘50+ 남원 지리산에서 길을 찾다과정을 통해 집필된 지역살이 지침서 <남원에서 살아보기>50+세대 관점에서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 여행이 아닌 삶의 전환을 위한 종합 가이드북이며, 16명 공동저자 관심 영역별 역할분담에 의해 완성됐다.

특히, 김만희 대표는 ‘50+ 이후 삶에 지역살이를 더하다.’ 촬영현장에서 지역여행+지역일과 활동+3달간(2019. 12. 10~2020. 03. 09) 남원시 산내면 선돌촌(달방) 현지서 직접 살아본 생생한 체험을 전해, 50+세대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한다.

현지 먹거리, 문화체험, 남원시 <남원 신 중년 활동 수요 발굴 연구> 공동연구자로 참여, 동아리 및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바쁘게 보낸 3달이 그에겐 어떤 삶의 의미를 주었을까?

김 대표가 전하는 50+지역살이는 50+세대와 지역 모두의 공유가치 창출을 강조한다.

50+세대는 여행을 통해 힐링 뿐 아니라, 삶의 전환, 새로운 일, 관계를 위한 가능성을 찾는다. 이들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 고객, 지역문제 해결의 새로운 인적자원이 될 수도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패스파인더는 2019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예비관광벤처로, 50+세대와 지역을 이어주는 솔루션, 여행, 교육,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처럼 시작한 지역살이

지역살이를 꿈꾸는 50+ 신창용

 

귀촌과 귀농, 50+세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보는 주제다.

신창용 필자도 2013년 준비 없이 퇴직을 맞고, 도피하듯 귀촌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다.

지역살이에 대한 호기심, 여유로움, 설레임, 두려움, 귀찮음 등의 막연한 생각을 갖고, 희망제작소 교육, 귀농귀촌운동본부 귀농귀촌 교육, 농업기술센터 영농교육도 받으며, 주말농장 텃밭농사부터 시작했다.

 

 

그는 서울시 도심권50+센터 남원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지역살이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었다.

길섭 갤러리 강병규, 흥부마을 이영석, 수토산방 운영 선배님들의 지역살이 모습을 직접 마주하고 나니, 좀 더 구체적이 그림이 그려졌다.

 

 

경험과 역량에 더해 지역에서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산을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는 신창용 필자는 지리산 관광자원과 지역커뮤니티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여행을 통한 지역 탐색, 지역 커뮤니티 참여, 마을주민과 네트워크 형성 등으로 어느새 그는 단계별 이주를 통한 꿈꾸는 지역살이실천가가 되어 있었다.

 

 

 

훗날 꿈일 줄 알았던 지역살이, 현재 진행형

지역살이 꿈을 이룬 50+ 최혜영

 

인생 후반엔 몸과 마음 쉬어가는 자연 속 공간을 만들자.’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곳을 꿈꾸었고, 그 꿈을 이룬 행복한 뚜벅이 부부가 있다.

 

 

최혜영 필자는 5년 전 여행지였던 아름다운 부여에 꽂혀, 짧았지만 행복했던 지역살이를 체험했다. 서까래와 구들장이 남아있던 텃밭 딸린 농가주택에서 나무열매로 식초와 엑기스, 절임 류 등을 만들었다. 야생 식물이름과 효능을 공부하며, 이들 재료로 즉석요리를 만들어 이웃과 나누어 먹기도 하며, 인근지역을 여행하곤 했던 시절이다.

 

 

마을서 50대 중 후반 가장 젊은이였던 최혜영 부부는 부모님 부양문제, 자식의 뒤늦은 공부, 금전적인 노후준비 미비 등으로 다시 서울로 귀향하게 되었고, 시골집은 어느새 한 달에 한 번씩 가는 먼 곳이 됐다.

필자는 서울시 도심권50+센터 남원, 지리산에서 길을 찾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지속 가능한 지역살이에 관한 답을 찾게 된다.

텃밭 가꾸기, 도구와 연장 사용법 익히기, 간단한 농기구수리 등 기본 소양교육은 물론, 지역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규모 모임, 활동거리, 일거리 등과 관련된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새로운 지역살이에 용기를 갖고 이미 정착한 선배들과 소통하다보면, 사람과 일, 활동거리, 정책적 지원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이러한 실질적인 교류와 자원 활용이 시골살이에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며 체험했다.

 

 

 

좌충우돌 지역살이 이야기

지역살이 매력에 빠진 50+ 지영진

 

8개월간 홍천군 귀농귀촌센터에서 지역살이를 체험한 지영진 필자는 명이나물 농장, 블루베리 농장, 수제맥주 공장 등 탐방과 시골체험이 특별하고 소중했다고 전한다.

23일간 완주군 팜투어 경험에 이어 남원에서 살아보기까지, 서울 토박이인 그녀가 직접 살아본 시골살이는 어땠을까?

 

 

당시 현직에 있던 남편을 서울에 두고, 동생과 함께 시작했던 시골살이였다. 귀촌인 들과는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지내며, 인간관계 중요성을 배웠다고 한다.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고 성실하게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소득창출 어려움도 적은 돈을 쓰며 알뜰하게 사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해결된다. 도시에선 빠듯하던 연금이 시골에선 조금은 여유로운 금액이 되어주기도 한다.

 

 

시골에서 살다보면, 쓰레기 분리수거 및 분리배출이 어려운 현지상황, 소각행위, 음주운전, 농약사용문제와 관행농법에 따른 인식차이 등으로 현지 분들과 대화로 풀어가기 힘든 경우도 종종 생긴다. 어느 정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시골살이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시골살이에서도 여가활동은 중요하다.

홍천 체류 형 귀촌귀농센터에는 게이트장과 탁구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곳에 마무르는 동안 열심히 탁구도 쳤고, 농부아저씨들께 탁구를 가르쳐 드리기도 했다. 여가활동은 우호적인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된다. 대금과 가야금을 연주하시는 분도 있어, 우리 악기를 열심히 배우며 여가활동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즐겁게 살기 위한 노력은 서울살이나 시골살이나 다르지 않다.

 

 

 

지리산 품속, 남원에서 함께해요?

남원시 농촌 활력과장 배세근

 

남원은 역사와 전통, 인문학이 숨 쉬는 곳이다.

농촌관광자원이 풍부한 지리산 권과 남원시내 권으로 나뉘며, 지역살이 귀농학교인 실상사도 운영하고 있다.

공동체 순환경제 가치 자립기반인 70개 동아리가 운영 중이며, 자연농법, 자연밥상, 건강한 먹거리, 청정 지리산 자락 정착을 위한 농촌관광거점마을 1개소, 농촌체험마을 15개소, 농가민박 258개소 등, 95%가 지리산권역에서 운영된다.

 

 

지역살이 지원사업도 활성화 되어있다.

귀농귀촌가족실습농장 10, 귀농의 집 13,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협약 남원 살아보기, 서울시민 농촌체험 교육프로그램, LH협력 농촌 형 공공임대주택 건설, 농식품부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지리산 행복마을 생태계조성’ 74억 원 선정 등, 인재육성 및 공동체 조성과 자립기반구축 사업이 계속 추진 중에 있다.

귀농귀촌인 지원사업으론 주택수리비 및 이사 비 지원, 초중고 자녀정착금 지원, 귀농창업 및 주택자금 융자, 소규모 삶터조성 지원, 귀농귀촌인 동아리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이밖에도 신 중년(50~70) 경력 형 일자리 사업으로, 경력단절 신 중년 경제활동 재 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배세근 과장이 전해 주는 아름다운 남원은, 지열한 경쟁에서 각박하게 살아온 도시인들에게, 지쳐버린 심신을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제2 고향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곳이다.

남원 지역살이 각종 프로그램은 서울살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삶의 가치를 새롭게 세울 수 있도록 쉼터를 제공하고, 새로운 인생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채움터 촬영현장에서 함께 보고 듣고 느낀다. 오른쪽엔 모니터링에 열중인 황현정 팀장 모습도 보이고.

 

 

은퇴설계콘서트 「50 이후 삶에 지역살이를 더하다」 2부 토크콘서트

 

 

'28일 진행될 온라인 토크콘서트

각 구분 토크내용 일부를 미리 살짝 공개합니다.'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토크콘서트 촬영현장.

김만희 대표가 진행한 토크콘서트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치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살이를 체험하듯 편안하고 즐겁게 펼쳐졌다.

 

 

지역살이 키워드

(발표 내용은 김만희, 신창용, 최혜영, 지영진, 배세근 님 순으로 정리)

* 전환; 삶의 공간, 관계도 새롭게 세워나간다.

* 목욕탕: 묵은 때를 벗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다.

* 새로운 경험: 새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 도전: 주거, 인맥, 환경의 새로운 시작은 도전이기도 하다.

* 거꾸로 도시살이를 해보고 싶은 한 분은 남원 신사, 배세근 과장

 

28일엔 온라인 현장 토크콘서트에서는 시청자 분들 질문을 뽑아 질의 답변으로 진행한다.

질문이 뽑힌 시청자들에겐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 가이드북 <남원에서 살아보기>를 선물로 보내드릴 예정이다.

 

 

지역살이, 귀농, 귀촌 차이점

지역살이는 지역에서 삶을 전반적으로 체험하고 탐색한다. 귀농귀촌보다 부담이 적어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해 볼 수 있다.

 

생각과 현실의 차이

어떤 방식이든 며칠이라도 실제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지역살이 이해와 준비에 도움이 된다.

우선 지역에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하고, 일할거리와 교류할 이웃도 중요하다.

 

지역살이 비용

지역마다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지역에서 제공하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남원시 귀농귀촌 가족실습농장의 경우, 월 임대료는 18~20만 원 정도로, 6개월에서 1년까지 임시거주 할 수 있다. 수도요금을 제외한 전기, 인터넷 사용료가 월 5만 원 정도다. 개인 활동범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월 평균 80만 원정도 소요된다.

지역살이 생활비는 본인이 원하는 경우, 남원시에서 제공하는 신 중년 경력 형 일자리 지원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지역살이 지역선정

남원 매력은 지리산 연계 관광자원, 귀농귀촌 성지라 불리는 실상사 중심 지역 켜뮤니티 활성화, 남원시의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 등을 들 수 있다.

 

애로사항 극복 꿀팁

(발표내용 신창용, 최혜영, 지영진, 배세근 님 순으로 정리)

* 지역 일원이 되어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노력필요.

* 친하게 지낼 누군가를 만든다.

* 관계의 중요성

* 꿈꿔왔던 취향과 맞는 지역인지 알아보기, 지역문화에 적응하고 동화되려는 노력.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 시니어 여행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연계 지리산 여행상품)

* 나무새순과 열매, 야생 텃밭 수확물을 이용한 먹거리로 계절별 꾸러미 만들기. 거주 공간 단장. 어르신들에 도움이 될 건강관련 활동 등.

* 풍경 바라보며 사색, 밤새도록 별보면 걷기, 지역사회 봉사하는 삶(다문화가정 학생들 지도, 교육부분 봉사활동 등)

* 남원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원 연계 일거리 개발, 효율적인 프로그램 지속 발굴 및 운영

 

 

코로나19 영향

코로나19 이후 지역살이에 대한 관심과 변화도 주목한다.

지역 주민과 충분한 이해와 협력이 사전에 이루어지면, 주민과 외지인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참여소감

(발표내용 신창용, 최혜영, 지영진, 배세근 님 순으로 정리)

* 지역살이 꿈과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 지역살이 터전에 할 거리, 놀 거리, 먹을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빛나는 인생후반을 살아가겠다.

* 지역살이에 관해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 50+세대 지역살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겠다.

 

마무리

김만희 대표는 2부 토크콘서트를 마치면서 2020년 하반기엔 더 다양한 지역살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퇴설계콘서트 「50 이후 삶에 지역살이를 더하다」 1부 공감토크, 2부 토크콘서트 촬영 현장스케치를 통해, 여행처럼 막연하게 시작했던 지역살이가 50+세대의 삶 속으로 폭 들어왔을까?

"남원 가실래요?"

"가서 함께 살까요?"

 

 

'아직, 지역살이가 더 궁금하다면,

528일 제14[은퇴설계콘서트] 50 이후의 삶에 '지역살이'를 더하다,

도심권온라인 강의에 참여하세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온라인 강의에서 만나요!

https://www.50plus.or.kr/dsc/education-detail.do?id=8027860

 

 

촬영현장스케치, 50+ 꿈 담은 기자단  박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