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클래쓰] 추석저격 한식디저트

추석이 근사해 지는 한식디저트 단호박설기, 호두강정

강사: 김 남 희

 

오늘은 추석이 근사해지는 한식 디저트 단호박 설기 와 호두강정을 김남희 강사님의 경쾌하고 즐거운 목소리로 시작합니다.

음식 만드는 것이 꼭 즐거운 일만은 아니었는데.. 강사님의 자연스러운 유머와 꼼꼼하고 친절한 설명에 갑자기 기분 좋아서 맛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 고급진 한식디저트를 기대해봅니다.

 

<단호박 설기>

1. 단호박은 되도록 무거운 것으로 하되 초록색보다는 가을철 노란추석을 닮은 노란색을 띠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0.3cm(젓가락 굵기)로 잘라준 후 다시 사탕크기로 자른다음 설탕 한스푼을 넣어두어 수분을 빼주면서 단맛도 내줍니다.

단호박 대신에 자색고구마를 사용해도 좋다네요.

 

2. 껍질을 벗긴 후 찜통에 살짝 찐 단호박을 채에 내려 반죽에 섞어줍니다.

3. 멥쌀가루 500g에 소금 6g 넣어줬어요. 설탕은 절대 미리 넣지 않아요 .

4. 되도록 덩어리를 손으로 풀어서 쌀가루와 단호박이 덩어리지지 않고 잘 섞이도록 비벼줍니다.

여기서 포인트! 단호박이 수분이 많기 때문에 반죽에 물은 넣지않아요.(단호박=물 한큰술)

 

5. 잘 섞인 반죽가루를 채에 두 번 내려주고

6. 모래같이 부드러운 반죽가루에 설탕을 쌀가루의 10% 정도 넣어주고 잘섞은 다음

7. 25cm 찜기에 깔개를 깔고

8. 설탕을 조금 솔솔 뿌려주고 깨끗한 행주로 가장자리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떡이 완성되었을 때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참..요리의 세계는 배움의 끝이 없네요.

 

9. 찜기에 반죽가루를 반만 채워주고 고르게 펴줍니다.

10. 설탕에 절여놓았던 단호박을 채에 받치고 키친타올에 물기를 제거한 다음

11. 반죽가루위에 초록색이 가장자리로 오게 가장자리부터 예쁘게 돌려주면서 채웁니다.

 

12. 나머지 반죽가루도 부은다음 편편하게 메꾸고 단호박을 부채꼴 모양으로 잘라 반죽가루 위에 모양을 내줍니다.

13. 20분 센불, 5분 약불로 뜸들입니다.

물 양을 넉넉하게 넣고 팔팔 끓을 때 찜기를 올립니다.

 

아...슬슬 지쳐가네요.. 다 된거겠지..

25분 기다리는 동안 하아......호두강정

강사님의 밝은 목소리에 다시 힘을 내봅니다요.

원래 예뻤었는데 머리모양이 이상해졌다면서 예뻤음을 강조하셨어요 하하하

 

<호두 강정>

1. 호두 300g 호두모양이 깨지지 않은 것으로 준비합니다.

2. 끓는물에 호두를 3분 삶아요. 지저분한 거품과 가루도 제거하고 떪은 맛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3. 찬물에 깨끗하게 헹구어줍니다. 강사님의 리얼 뒷태 보여드립니다.

 

4. 프라이팬에 설탕5큰술(75g), 물엿3큰술, 물1큰술을 불을 켜기전에 섞어줍니다.

5. 중불 켜고 호두 넣고 저어주면서 실이 보일때까지 졸여줍니다.

6. 물기가 없는 채에 받쳐줍니다.

 

7. 160도 기름에 약간의 갈색이 날 때까지 튀겨줍니다. 혹은 에어프라이기에 160도 10분 돌려주어도 좋아요.

튀김색깔 중요합니다.

8. 쟁반에 종이호일 준비하고, 튀겨진 호두를 종이호일 위에 펴서 올립니다.

9. 소금을 한꼬집 정도 뿌려줍니다. 약간의 소금은 단맛이 배가 됩니다.

10. 낱알 낱알 떨어뜨려 주고 10분정도 식은 다음 예쁜 병에 담아줍니다.

 

끝났습니다. 앗! 찜통에 떡이 있었네요.

 

단호박설기14. 다 되었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큰접시에 엎고 다른접시로 다시 뒤집어요.

좀전에 만든 호두강정으로 모양을 냅니다.

 

드디어 단호박설기와 호두강정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더 맛있는 떡과 약도라지 대추청을 예고하시고 끄ㅡㅡ읕!

머리모양이 망가질 정도로 혼신을 다해 열강해주신 강사님께 진심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량을 지켜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려면 약간의 도구들이 필요한데요.

다이* 같은곳에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울도 다이*에서 5,000원 정도 랍니다.

 

강의가 마무리되고 왠지 뿌듯합니다.

역시 요리는 정성인가 봅니다.

코로나로 지치고 보고싶은 친구에게, 친지에게, 가족에게 오늘배운 단호박 설기떡과 호두강정 만들어서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맛있어져라..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우면서 마음 담아 만들어보아요~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