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으로 그리는 우리 동네> 학습자 김영실 님의 작품 '천연동'입니다.

한옥 뒤편에 보이는 뾰족한 종탑은 1916년에 세워진 석교감리교회로 지은 지 100년이 넘은 서울미래유산입니다.

교회 이름에 석교가 붙은 것은 근처 영천시장 부근에 돌다리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물녁 붉은 벽돌을 쌓아 올린 오래된 교회당에서 울려퍼지는 종소리를 상상해봅니다.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달력이야기입니다.

지난 해  펜 드로잉과 그림책 만들기 학습자 대상으로 달력 그림 공모전을 열고

2020년 달력을 만들며 설레던 기억이 꿈만 같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수업이 줄면서  펜 드로잉 강좌도 축소되었고

센터 운영 전반에 지금껏 겪어본 적 없는 일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제 곧 다가오는 성탄절과 송년 모임 모두 비대면으로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도 추워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봄을 맞을 겁니다. 

 

heart

 

12월 2~4일까지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2020년 활동공유회 온라인 파티 잇-다의 슬로건은

'내 안에 너, 잇-다'입니다.

각자의 집에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활동공유회 온라인 파티 잇다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