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생계형 자영업에 몰두하느라 50+캠퍼스를 지척에 두고도 적극 활용은 못하고 온라인 순례만 하는 서울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라고 서울에서 쭈욱살아온 서울 토박이 50대 입니다.

별다른 취미활동 여유도 없이 허덕이며 살면서 간간히 쓰던 블로그에 그리던 그림을 보고 누군가 권유하여 작은 중년여성 캐릭터를 하나 만들고 저작권등록을 해 보았습니다. 흔히 50대 ,중년, 은퇴 이런것들이 너무 우울하게만 묘사되는것이 안타까워 큰 돈이 들지않고도 대중교통과 두발로 서울의 모든 공공 인프라를 누비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발랄한 문화평론가 컨셉입니다.

 

작년에 인상깊게 읽은 고미숙 선생님의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라는 책에 이런 공공인프라는 정규직은 너무 바빠서 도저히 이용할 시간이 없고 그래서 비워두면 공간은 죽는다. 고로 백수가 해야할 일이 이런 공공시설물을 백분 활용해서 그 장소를 빛나게 하는 일이다.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얼마전 50+ 캠퍼스 전용 네이버 포스트에 웹툰이 연재되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만들어진 캐릭터를 좀 더 적극 활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되었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어떤 방향으로 좀더 구체화 할 수 있는지 어떤 홍보 경로가 있는지 별다른 지식이 없어 50+재단을 통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