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빛을 더하는 소재융합 탐색반 1'와 함께한 작은 목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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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품은 빛향기로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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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자재 나무 조각의 조명등으로의 탈바꿈 

 

 

전기에 연결하여 뭐든지 예쁘게 만들기 좋아하는컴퓨터·전기 전공자 김태정 님<나무에 빛을 더하는 소재융합 탐색반 1>의 강사인 그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이가장 다루기 쉽고 값싼 건축 자재인 투바이투(2X2) 목재의 자투리 나무 조각과 빛을 품자 조명등이 되었다향긋한 나무 내음과 은은함으로 마음에 스며드는 빛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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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작은 목공실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2021년 5월 21일 오후 2종로3가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8층 작은 목공실. <나무에 빛을 더하는 소재융합 탐색반 1>의 마무리 수업 장소인 이곳에서 수강생들을 만났다어릴 때 목재소에서 자라 나무 만지는 것이 행복하고또한 동심을 돌려주는 나무 자투리를 활용해 손주에게 줄 장난감 자동차에서부터 브로치열쇠고리를 만들며 낚시도구뿐 아니라 교구완구퍼즐도 만들 궁리 중인 분나무 작업이 좋아서조립하거나 산 것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등을 집에 켜고 싶어서 공구 도구 사용에도 망설임 없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처음 시작했으나 나무로 만드는 것이 재미있고 장비 사용에 거부감이 없어 앞으로 생활에 유용한 의자와 탁자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분행정직 퇴직 후 무엇이든 손발 움직이는 작업이 좋아 50플러스 강의 프로그램을 검색한 후 참여하게 된 분은 전기 장치, LED 이용 강의에 기꺼이 합류할 것이라며 전기에목공에 사전 경험이 없어도 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목공이 취미라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시는 분도 계시다대부분 공방이나 목공실이 지하에 있는 반면도심권50플러스센터는 8층에 있어 오가는 길이 편하고 작업 환경이 쾌적해서 밤새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란다과정이 편하고 강사가 친절하니 어찌 마다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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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작은 목공실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앞서 5월 14, 1강에서 이어놓은 하단부와 상단부에 몸체를 붙인 뒤밑받침은 마킹을 해서 구멍 뚫을 곳을 표시한 후 전기드릴로 정확하게 전선이 통과할 구멍을 뚫는다사포나 전기 샌딩으로 모서리를 다듬고 전선 가닥을 손질하여 밑받침에 단정하게 고정 시킨다이때 누전되지 않도록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마지막으로 전원을 연결하면 작업 끝밑받침과 본체를 어긋나게 이어주면 같은 방향으로 연결했을 때와 또 다른 분위기가 있다그리고 자투리 조각을 육각형이 아닌 원구형다른 모형으로 잘라 모양을 달리할 수도 있다.

 

작은 목공실에는 다양한 공구와 도구전기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각각 쓸모 있게 다소곳이 제자리에 있다언제든 사람의 손길이 닿으면 제 몫을 하기 위해 전기톱전기 샌딩전기드릴기전기절단기터커 등등누누이 강조하는 안전은 이곳에서 필수이다장비들을 조심해서 다루고 누전 여부를 항상 살펴야 한다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처음 작업하는 사람이라도 강사의 지침에 따르면 누구든 안전하게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당연히 작업 후 청소와 정리 정돈은 수강생 몫아름다운 사람들이 남긴 자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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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하고 은근한 무드 조명등의 완성본

 

 

작업이 끝나자 드디어마침내나무와 빛이 만나면 어떨까나무는 빛에게 향기를 선사하고 빛은 나무를 발갛게 데운다향긋하고 은근한 무드 조명등이 태어나는 순간이다손수 조명등을 잇고 붙이고 연결했던 손길들이 환한 웃음을 매만진다앞으로 다른 모양의 조명등 뿐만 아니라 LED를 이용한 조명등핸드폰으로 조종 가능한 조명등도 만들 수 있을 테다이곳 작은 목공실에서 나무 만지기 좋아하는 친구들과 밤새 만들기를 꿈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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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조명등과 담당 PM 님의 안개꽃다발 선물

 

 

5시간의 <나무에 빛을 더하는 소재융합 탐색반 1>를 마치면서 이 프로그램의 담당이신 김규리 PM님이 장미 안개꽃다발을 선물로 주셔서 강사님이 수강하신 선생님 한 분 한 분 께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나뭇결같이 곱고 싱그러운 그들의 손길이 만들어 낼 제2, 3의 조명등을 위하여 파이팅컴퓨터 글자를 만들고한겨레신문 글자를 만든 강사 김태정 님은 뭐든지 예쁘게 만들어서 어떻게 전기에 연결할지 디자인 구상 중이라고 하니 향후 계속될 <나무에 빛을 더하는 소재융합 탐색반>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자작업 내내 함께 해 주신 보조강사님학습지원단 분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https://50plus.or.kr/dsc/education-detail.do?id=11561252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사업운영팀 김규리PM(070-4949-9057)에게 문의하면 된다.

 

 

50+시민기자단 최중매 기자 (joongm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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