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50+전문사회공헌단 SNS홍보마케팅지원단』활동 성과 인터뷰 



50+전문사회공헌단 SNS홍보마케팅지원단(이하 지원단)은 5개조로 구성되어 각각 2개 기업을 매칭하여 매달 홍보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다.

2022년 지원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활동가의 열정적인 활동 내용과 매칭 기업 관계자의 소회를 인터뷰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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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브제 하나로 시작되는 일상의 품격(재이공예 정현 대표, 정경자 활동가)

금번 인터뷰는 재이공예협동조합 정현 대표와 정경자 활동가가 참여했고, 2022년까지의 재이공예 성장과정, 활동가의 지원단 참여 계기와 보람, 지원단에 대한 평가, 2023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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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활동중인 정현 대표

 

 

전통 나전과 가우디의 모자이크 기법을 모티브로 한 퓨전공예기업, 『재이공예』

경력단절여성 5명이 의기투합해서 만들어진 재이공예 주요 사업내용은 (1)은·자개·매듭 기반의 핸드메이드 패션소품 판매 (2)공예 원데이 클래스(취미반·자격증반·전문가반) 이다.

매년 1,000여명의 공예과 학생들이 졸업하는데, 올해는 몇 년 동안 활동하지 못했던 공예가들까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뭘 하든지 매년 어렵고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까지의 성장과정부터 질문했다.  

 

Q : 재이공예의 성장과정이 궁금합니다. 

 

“재이공예 초기에는 조합원들이 모두 가정을 꾸리고 있어서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스스로 혼자 판단해서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았어요. 창작 활동보다 누구에게 말 걸거나 요청하는 것은 더 힘들고, 차라리 본인 스스로 혼자 처리하는 게 편하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었어요. 특히나 2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고 공예가들이 예술한답시고 고집도 정말 세다보니까, 각자 스타일이 있어서 5명이 의견 맞추는 것도 정말 어려웠어요. 돌이켜보면 기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재이공예 초창기였던 2016년에 몇 군데 공예전에서 자개로 상을 받았는데, 상만 받았지 판매를 너무 못했어요. 다들 만드는 것만 좋아하니까. 그래서 서울시에서 저희에게 판매를 해보라고 시와 관계되는 행사장이란 행사장에는 다 보낸 거에요. 전통시장, 플리마켓, 행사장 등에 ‘서울’이라는 글자만 쓰여 있으면 일단 참여하게 되었어요. 저희가 무슨 아이돌 그룹도 아니고ㅎㅎ

처음에는 가격도 못 매겼어요. 설명도 못하는데 막 물어봐요. “되게 특이하다. 예쁘다. 이게 자기예요”하면 “네”하고 계속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이렇게 서로를 계속 쳐다보고만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때는 단순 기술자이지 그것을 표현해 낼 기획력이나 행정력, 영업력이 전혀 없었던 거죠. 

 

그랬더니 컨설턴트가 교육을 엄청 시켜주더라구요. “사람이 서 있으면 관심이 있는 거니까 갈 때까지 집요하게 말을 시켜야 된다. 이건 어떠세요? 저건 어떠세요?” 귀걸이를 보면 귀걸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안 물어봐도 계속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라” 이게 숙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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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유일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드는 예비 공예가들  

 

 

그렇게 오프라인에서 2~3년 정도 하니까 맷집이 좀 길러지나 싶었는데, 서서히 온라인 붐이 얼어나서 온라인으로 가야 된다는 거예요. 근데 저희는 오프라인에서 설명을 계속했던 사람들이쟎아요. 물어보면 답을 할 수 있는데, 온라인에는 뭐라고 써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막 많이 써놨어요. 그러면 누가 읽나요? 저도 글이 많으면 안 읽는데 말이죠.

 

 

대형박람회에 가서 인간문화재 수준의 장인이나 공예인들한테 “어떻게 이걸 계속 지킬 수가 있냐?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향이 아닌데?”라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그분들도 그걸 계속 고민하는 거 있죠. 내가 이거를 젊은 애들 좋아하는 걸로 가야 되냐 아니면 내 꺼를 계속 꾸준히 가야 되냐. 그러니까 그 혼란이 와서 그거를 이겨내지 못한 분들은 문을 닫는 거죠. 제품(작품)이 젊은 사람들에게도 못 맞추고 내 눈에도 안맞아 애매한 디자인이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그래~ 우리가 그렇게 발빠르게 움직이지 못할 거면 우리의 기준을 가지고 가는 게 맞는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하자”라고 합리화를 시켰어요. 그리고 2030 대상의 온라인만 하고 있으면 모르는데, 저희가 지역별로 현장에 나가보면 느낌이 와요. 60대 이상 분들은 요런 느낌 좋아하시고, 어느 지역 도심지에 가면 요런 취향을 좋아하시고. 이런 데이터가 좀 나오니까 정신도 판매도 좀 추스려지더라구요. 그렇게 신세계·현대 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 평택 미군부대, 메가쇼, 플리마켓, 작가전 등등 불러주면 거르지 않고 모두 현장으로 달려갔어요. 그렇게 가다보니 우리만의 틈새시장도 알게 되었고,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법, 가지수를 줄이는 법도 체감했어요.

 

 

그렇게 콘텐츠와 데이터는 많은데 그런 거 있쟎아요. 구슬은 되게 많은데, 꿰어지지 않아서 막 너저분하게 있는 그런 상태요. 2023년에는 터질 것 같아요. 2023년에는 좋은 패키지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잘 판매하고 싶어요. DIY 키트 판매! 그게 2023년 목표에요.”

 

평생 베토벤 콤플렉스에 시달린 브람스, 인간관계에 서툴렀던 고흐, 왼손잡이 외톨이였던 설치미술가 이불 역시 각자의 결핍과 고통이라는 재료를 예술의 에너지로 바꾸었다. 좋은 예술을 완성하는 재료는 다양하다. 재이공예가 걸어왔던 결핍과 고통의 시간들은 2023년에 가장 대중적인 모습의 예술적 결과로 보상받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Q : 정경자 활동가에게 사업 참여 계기와 보람, 보완사항 등을 물었다.

 

“사업 참여 계기는 코로나로 디지털 비즈니스 특히 SNS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지원했어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은 제가 제작한 영상이 업체 블로그에 올려져 활용되고 있는 것에 가족과 지인들에게 칭찬을 받았을 때였고, 그 영상을 보고 주문들이 들어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을 때가 가장 보람되었어요. 활동하면서 좀 아쉬운 점은 소상공인들께서 너무 바빠서 홍보 자료를 수시로 챙겨주지 못한다는 점인데, 해결방안으로는 저희 같은 활동가가 사업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내용을 포스팅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 재이공예 정현 대표에게 SNS홍보마케팅지원단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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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전문사회공헌단 SNS홍보마케팅지원단』 정경자 활동가 (좌측에서 세번째)

정경자 활동가는 도심권50플러스센터 스토리북 1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올해도 별 생각없이 하던 대로 일하고 있는데, 6월경에 갑자기 연락들이 많이 오는 거에요. 처음에는 TV 드라마에 자개나 매듭이 나오는지 찾아봤는데 별 내용이 없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SNS홍보마케팅지원단 활동가님들이 블로그에 저희를 소개해주셔서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게 일반고객들은 체험하고 거기서 끝인데, 활동가님들은 체험을 해본 후 체험 수기를 쓰니까 이게 다른 거에요. 맛집 평가를 인증샷으로 하는 것처럼요. 우리가 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많더라구요. 다른 공예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내용을 제가 읽으면서 그런 시각으로도 볼 수 있겠구나, 요즘은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 이런 문구 너무 잘 썼다 하면서 캡쳐해놓고.. 하옇튼 저는 너무 재밌었어요. 

코로나 위기 속,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지도 못한 매칭기업 사장님들에게 SNS홍보마케팅지원단은 가뭄 속 단비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작품 활동이나 사업에 매진하다보면, 홍보활동은 우선순위에 밀리기 마련이고, 특히나 사업 초기에는 창작, 홍보, 영업, 판매 및 정산 등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서 체계적으로 소통하기가 쉽지 않아요. 심지어 저희도 수 많은 행사를 진행하는데, 시간에 쫓겨 행사 내용과 결과를 SNS에 실감나게 상세히 알리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본인이 알리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알려주면 더 신뢰가 생기잖아요. 아무튼 정경자 선생님 같은 활동가 선생님들께서 소통을 챙겨줘서 큰 도움이 되었죠. 내년에는 소상공인들의 사업장에 일정 시간 고정으로 소속되어 직접 참여하고 포스팅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홍보는 한 사람이 하는 것보다 여러사람이 하는 게 더 좋고, 특히 SNS 같은 경우에는 저희 거 체험하면서 직접 본인들이 느꼈던 것들 그렇게 해주는 게 좋았어요. 보증과 신뢰가 생기는 거죠. 특히 정경자 활동가님의 지인(남양주 도서관 직원)이 SNS를 읽고, 도서관 직원들에게 단체수업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많았어요. 이 자리를 빌어 또 한번 감사드려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저녁식사도 거르고 6시부터 시작된 재미난 인터뷰에 취해 시간이 11시를 넘겼다. 지면 관계상 적지 못했지만, 스토리 메이킹, 재료와 문양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스토리, 키워드 마케팅, 핸드메이드와 대량생산체계, 판매가 산정 방법, 한정판 콜라보, 매너리즘과 종합예술, 작품 연출법, 콘텐츠 소통 등의 많은 조언과 아이디어 향연의 시간이었다.

 

작품은 작가가 만들고, 스토리는 컬렉터(소장자)가 만드는 법이다. 

더 많은 소장자들이 재이공예를 통해서 예술로 아름답게 성장하는 호사와 낭만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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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표, 정경자 활동가, 허승규 기자 (좌측부터)

 

■ 재이공예 기업정보 

ㅁ 기업 스마트 스토어 : https://jaeyi.modoo.at/

ㅁ 기업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studiojj0712/221697583681

 

■ 재이공예 홍보를 위한 정경자 활동가가 작성한 콘텐츠 일부

https://youtu.be/ik96wfvdfbI

https://www.instagram.com/p/CiXix0chgy-/?utm_source=ig_web_copy_link

https://blog.naver.com/kjch0514/222914352684

https://blog.naver.com/kjch0514/222822674954

https://youtu.be/LOEs5XkXUFg 

 

 

 

2. 책문화 생태계 가치를 알리는(책문화네트워크 정윤희 대표, 박윤업 활동가)

 

금번 인터뷰는 책문화네트워크 정윤희 대표와 박윤업 활동가가 참여했다. 책문화네트워크 정윤희 대표에게 책문화 매거진 발행과 단행본 출판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과 나름의 해결 방안, 2023년 계획, 금번 SNS홍보마케팅지원단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해 의견을 들었고, 이후 매칭 활동가 박윤업님께는 SNS홍보마케팅지원단 활동을 하면서 느끼고 개선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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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화네트워크 홈페이지

 

 

먼저, 책문화네트워크의 주요 사업 내용은 (1)매거진(출판저널·독서경영) 발행 (2)출판사(카모마일북스·내일의문학) 발행 (3)책문화 교육 및 연구(책문화학교·책문화생태연구소) (4)독서모임 커뮤니티 운영(북클럽 독서당) 등이다. 

책문화네트워크는 서울 한남동 용산구사회적경제센터에 입주해 있다. 정윤희 대표는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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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저널' 매거진 표지

 

 

Q: 회사 업력이 상당히 길던데, 간단히 회사 소개 부탁드려요.

 

A(정윤희 대표) : 2009년에 설립을 했으니까 햇수로 14년 정도 되었네요. 예비사회적기업은 올해 3년째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으려고 합니다. 사업 내용은 정기간행물인 <출판저널>을 발행하고 있는데 올해 창간 35주년이 됐어요. 출판산업 발전, 독서문화 진흥 등 책문화 관련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데, 국내에서 역사성이 오래된 출판전문 매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행본 출판뿐만 아니라 독서와 관련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코로나 시대 치유하는 글쓰기’, ‘나도 저자되기 프로그램’, ‘청소년 독서코칭’ 등 책과 문화를 아우르는 교육을 기획하여 운영하는 책문화학교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문화생태계 가치를 우리 사회에 알리고 전파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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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책문화네트워크 대표

 

Q: 순수예술처럼 출판과 독서가 갈수록 축소되는 분야라고 판단되는데, 사업 유지와 확장을 위해 고민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정윤희 대표) : 무엇보다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웃음). 단순히 출판 영역으로만 보면 책문화가 축소된다고 판단될 수 있겠지만, 교육과 컨설팅 영역으로 확대하면 사업 기회가 많아요. 예를 들면, 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독서토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다든지,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지자체들의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다양한 책문화 축제 기획 등도 있어요. 특히 <출판저널> 창간 30주년 통권500호부터 기획 연재하고 있는 ‘책문화생태계 토크’를 통해서 책문화 분야의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 중앙정부의 책문화 관련 정책과 지자체의 정책을 유연하게 연결시키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고, 도서관 및 서점 관련 자문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공도서관이나 지자체들이 만드는 독서문화 기획 및 운영, 컨설팅 영역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Q: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원을 받으셨을텐데, 최우선적으로 지원비를 사용한 곳은 어디인가요?

 

A(정윤희 대표) : 사업개발비 지원을 받아 책문화네트워크 홈페이지를 구축하였고요. 올해는 책문화네트워크, 책문화학교 브랜드 로고 개발과 아울러 책문화 관련 문화예술기획 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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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의 책문화TV 유튜브 

 

Q: 활동가께서는 기업 경영 경험도 있으시고, 현재도 방송 출연, 강사 활동, 도서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번 책문화네트워크 홍보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느끼셨을텐데, 혹시 정량적으로 수익을 창출될 수 있는 영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를 두 가지만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지? 

A(박윤업 활동가) : 이제는 사회적기업도 이윤창출을 통해서 그 수익을 사회적기업의 존재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책문화네트워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문교양 분야의 단행본 발행 수익을 좀 더 높이고, 지자체의 책문화 축제 대행사업이나 컨설팅 같은 일을 진행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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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화네트워크 홍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박윤업 활동가, 도심권50플러스센터 서주희PM, 책문화네트워크 윤재연 이사, 강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윤혜경 사무국장 (좌측부터 시계방향)

 

 

Q: 활동가께서 SNS홍보마케팅지원단 활동하면서 의미있었던 일이나 개선사항을 말씀해주십시요

 

A(박윤업 활동가) : 온라인 홍보 마케터로서 소상공인업체를 방문하여 각각의 홍보활동을 여러 개인 SNS에 포스팅했고,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들었을 때 보람이 컸습니다. 몇가지 애로사항으로는 소상공인업체 홍보시 상품, 제품, 문화 등의 콘텐츠가 다양하지 못해 지속적인 포스팅이 이뤄지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각 활동가들의 반복적이고 중복적인 내용으로 서로의 포스팅 글이 상위노출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약간의 조율이 필요할 듯 합니다.

 

 

Q: 활동가로서 활동하시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A(박윤업 활동가) : 첫번째는 인원이 적은 소규모 회사이다보니 이벤트나 뉴스에 대한 공유가 원활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의 이벤트와 뉴스가 드물어서, 홍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책이나 TV를 안 보니까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책문화네트워크와 매칭된 4명의 활동가들이 책에 대한 독후감을 적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아마 활동가들의 동일한 애로사항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내년에는 매칭기업과 자주 혹은 정례적으로 소통할 기회가 있다면, 더욱 효과적일 듯 합니다. 두번째는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인 경우가 많았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상공인을 홍보해주려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노력이 서울시민으로서 너무 바람직하게 보였으며, 이런 과정이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Q: 용산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책문화네트워크의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있나요?

 

A(정윤희 대표) : 지난 7월 20일에 이곳으로 입주했는데 경쟁률이 높았다고 하더라구요. 용산구사회적경제센터가 위치한 곳이 용산구 독서당로인데요. 조선시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독서당에서 책을 읽고 저술활동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제가 독서당 관련한 연구 논문도 쓴 적 있고, 저희 책문화네트워크의 활동과 지향하는 철학이 맞닿아 있어 독서당로에 사무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바램이 이루어졌어요. 이곳은 공유오피스처럼 회의실과 교육장이 있어 업무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기업들이 함께 있어 업무 교류도 하고요. 앞으로 이곳에서 사회적기업으로서 잘 성장하고자 합니다. 

 

 

Q: 2022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문학 측면에서 주고 싶은 처방약 같은 게 있나요? 

 

A(정윤희 대표) : 팬데믹 시대에 어르신들이나 청소년들이 특히 마음의 병이라든지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책문화네트워크가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여러 사회 문제와 트렌드에 대한 어르신들의 질문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단순히 보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책문화네트워크에서 주력으로 삼을 책문화학교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출판과 독서를 연결하여 기획해 운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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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화네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책문화학교

 

 

Q: 올해 아쉬운 부분과 내년 사업계획 중 특별히 무게를 두는 부분을 말씀해주세요.

 

A(정윤희 대표) : 저희가 오랫동안 야심차게 준비했던 오프라인 형태의 ‘책문화학교’라는 교육사업을 당초 2020년 초부터 활성화하려고 계획 했었어요. 그런데 2019년 12월부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오프라인 강의를 하나도 못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거의 2년 동안 못하다가 2021년 하반기부터 겨우 줌으로 시작했어요. 아쉬운 부분은 2022년에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을 해야 하니까 제 생각대로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줌 온라인 강연과 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윤희의 책문화TV>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내년에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책문화학교를 좀더 활성화, 안정화시키고, 그 다음에 기회와 여력이 된다면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싶어요. 도서관이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와서 책을 읽고, 독서동아리 활동도 하고, 강좌도 열고요. 그리고 구독자가 5,200명 정도 되는 <정윤희의 책문화TV>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을 오프라인과 연계해서 좀 더 활성화시키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Q: 도와주신 활동가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정윤희 대표) : 저희가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 송구했다는 말씀을 꼭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KBS라디오 방송에도 출연 중이시고, 최근 구글 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50+활동에 열정적이신 박윤업 활동가의 블로그 활동이 저희 책문화네크워크 홍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홍보활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책문화네트워크 기업정보 

ㅁ 기업 홈페이지 : http://prnkorea.kr/

ㅁ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G0-XnzWmKfGcSDTIDXEnsw

 

■ 책문화네트워크 홍보를 위한 박윤업 활동가가 작성한 콘텐츠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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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nicemetu/22290883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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