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에 잇다」는

셀러, 운영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켓이다.

 

 

 

 

4월 17일(수) 드디어, 「탑골에 잇다」 개장!

11시 개장을 준비하는 15개 단체 셀러들, 도심권50+센터 직원과 운영진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탑골공원은 2019년 100주년을 맞는 3·1 운동 발상지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비폭력 저항운동이 시작된 역사적인 곳이다.

그러나 현재 그러한 역사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언제부터인가 노인들만 찾는 공원이 되었고, 시민들 발걸음도 공원을 향하지 않는다.

시민들이 찾지 않는 탑골공원은 그 역사성과 정신마저 퇴색하고 있다.

「탑골에 잇다」는 탑골공원과 삼일문 일대를 시민이 함께 걷는 거리로 만들어가자는 지역재생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탑골공원 삼일문 왼쪽으로 상품판매대와 노란 파라솔이 쭉 들어서고, 셀러 들은 독창적인 자신만의

아이템을 정성껏 진열한다.

 

 

 

 

 

 

 

 

‘퍼커션 떼아모’, '산들애 오카리나'팀도 개장 30분 공연준비에 여념이 없다.

금융사기예방캠페인 및 서민금융상담, 삼일운동 만세항쟁 전시 및 독립선언낭독 해설도 곁들여진다.

「탑골에 잇다」는 공연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고, 서울시민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길을 보내며

발걸음을 멈춘다. 오늘은 품격 있는 플리마켓이 어떤 것인지 체험하는 날이다.

 

 

 

 

삼일문 쪽부터

아도코리아(대표 김영준)

 

부스 세팅을 돕는 운영진과 담당직원의 바쁜 손길

 

 

 

 

 

 

 

 

 

 

 

 

'아도 코리아' 옷들은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평이 많았다.

문*나(30대, 영등포구)님도 옷을 한 벌 구입한다.

“종로 3가 볼일 보러 나왔어요. 길 건너편에서 노란 파라솔을 보고 건너왔어요.

커다란 글씨나 현수막이 걸려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마스토리(김선희)

 

 

 

 

 

 

 

 

 

‘마마 스토리’에서 시계를 구입하는 김덕종(70대, 제주도)님은 2박3일간 서울나들이 중이시다.

내일 제주도로 돌아가신다는데, “시계 디자인이 특이하고 개성적이어서 샀어요. 3만5천원에 어딜 가서

이런 멋진 시계를 사요.”

「탑골에 잇다」 지역재생사업 취지를 말씀드렸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공감해 주신다.

 

 

 

한국수제문화협력센터(박순락)

 

 

 

 

 

‘한국수제문화협력센터’에서 금귤과 메리골드 꽃차를 구입하는 직장인의 밝은 모습

 

 

 

업사이클넷(최성미)

 

 

 

 

꼼지락(이신숙)

 

 

 

 

미나리본(오미나)

 

"간식도 드시면서, 좀 쉬며 하세요." - 운영진이 셀러분들 간식도 책임지는 날!

 

 

 

인성다례(김용춘)

 

 

 

 

 

 

 

 

장년창업공유공동체(김정숙)

 

 

 

 

 

 

 

 

 

 

 

 

 

‘장년창업공유공동체’ 부스에서 양말을 구입한 이옥화(60대, 성북구)님은 “상품들이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좋아요.”라며, 항상 환경을 생각한다며, 포장도 거절하신다.

101번 버스 타고 명동성당 가는 길, 종로 3가 버스 역에서 노란 파라솔이 눈길을 끌어, 일부러 내리

셨다. “작은 참여와 관심으로 종로구 도시재생사업에 함께했다는 생각에 더 만족스럽네요. 버스에서

내리길 잘 했어요. 이제 다시 101번 버스 타, 명동으로 가야죠.”

김정숙(장년창업공유 공동체) 대표 역시 “이런 의식 있는 분을 만나면, 더 기분이 좋아져요.” 라며,

기쁨을 전한다.

 

 

 

 

산들애 오카리나, 퍼커션 떼아모 팀의 30분 거리공연

 

4월 17일 화창한 봄날은 「탑골에 잇다」 개장을 축하라도 하듯 온종일 따스하고 미세먼지 한 줌 없는

하루였다.

18개 노란파라솔이 마치 봄을 불러오는 노란나비처럼 삼일 문 돌담길에 내려앉았고 오고가는 시민들

발걸음도 경쾌하고 가볍다.

「탑골에 잇다」 개장 축하공연이 펼쳐지자, 바삐 지나던 시민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쉬어간다.

첫 날이어서인지, 영문을 모른 채 어리둥절한 채로 먼발치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시민들도 많았다.

 

 

 

 

 

 

 

 

 

 

 

‘산들애 오카리라’팀은 ‘봄’, ‘삼포로 가는 길’, ‘아모르 파티’, ‘나는 행복한 사람’ ‘여행을 떠나요’,

‘뭉게구름’까지 섬세하고 경괘한 연주를 전했다.

탑골공원 돌담길은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했고, 거리는 음악소리로 넘쳐났다.

 

 

 

 

 

 

 

 

 

 

 

‘퍼커션 떼아모’팀은 ‘봄 봄 봄’, ‘사랑을 했다’, ‘벚꽃엔딩’,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을 연주, 열정

적이고 강렬한 봄소식이 타악기의 울림을 타고, 탑골공원 하늘로 퍼져나갔다.

 

 

 

 

 

 

 

 

 

 

 

 

종로구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김✼✼(20대)님과 이✤✤(20대)님은 점심 식사 하러 나왔다 쭉

둘러보았다고.

김✼✼님은 “상품이 다양하고 품질이 좋아요. 부스마다 독자적으로 여러 가지 상품을 진열해서 볼거리로

즐기면서 힐링타임도 가졌어요.”

 

 

이✤✤님은 ‘아도코리아’ 옷들을 칭찬한다.

“맘에 드는 옷이 있었어요. 사이즈가 좀 작아서 구매는 못했지만, 가격대비 품질이 훌륭하네요. 원단

도 좋아요.”

(두분은 사진촬영 거절!)

 

 

 

도도공방(박순영)

 

 

 

 

라엘(정미숙)

 

 

 

 

 

 

 

 

‘**뉴스’ 기자 한 분도 지나가다 관심을 보인다.

우연히, ‘라엘’ 부스 앞에 서 있던 황현정 사업운영 팀장과 만나,

지역재생사업과 도심권50+센터 사업기획의도 등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역시 기자 분이어서 종로구 지역재생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다.

 

‘혹 기회가 되면,

언젠가 다른 수요일에

「탑골에 잇다」 취재도 부탁드립니다.’

 

 

 

루디(송지은)

 

 

 

 

 

 

 

 

김영근(70대, 노원구)님은 친구 만나러 탑골공원에 오셨다.

방금 이발까지 마치고 나온 밝은 모습으로, 루디에서 마수걸이를 했다.

“지갑이 디자인도 특별하고, 아주 튼튼해 보여서 샀지요 뭐~”

 

 

 

도명학당(김창태)

 

 

 

 

 

 

 

 

 

노영*(60대, 용산구)님은 ‘도명학당’ 부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상담을 받는다.

“여기 앉아 다른 분들 상담 받는 걸 보고 있자니, 다들 딱 맞는다며 신기해하네요.

이렇게 좀 기다렸다 라도 상담을 받으니 좋아요.”

김창대(도명학당) 대표로부터 사주팔자와 명리 학 상담을 받으신 소감은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라

며, 활짝 웃는다.

 

 

 

성진인터내셔널(홍성철)

 

 

 

 

 

 

 

 

 

 

 

 

홍콩인 관광객은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돌아보다 ‘성진인터내셔날’ 부스 앞에서 멈춘다.

“Quality is excellent!” 드디어 지갑을 열고, 반짝 반짝 영롱하게 빛나는 크리스탈 목걸이를 한 개 산다.

홍성철 대표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손수만든 우수한 제품을 자상하게 설명하여, 계속 돌아보기만

하던 관광객에게 친절과 신뢰감까지 전해준다.  

 

 

 

한효문화재(전한효)

 

 

 

 

 

 

 

 

 

 

 

 

홍시(양해순) 

 

 

 

 

 

 

 

 

 

 

 

 

 

로로로(도경재) - 삼일운동 만세항쟁 전시 및 독립선언낭독 해설

 

 

 

 

 

 

 

 

 

 

 

 

꿈세생애협동조합(조기훈) - 생애설계상담

다우리이엔시협동조합(이재헌) - 금융사기예방캠페인

 

 

 

 

 

 

 

 

 

 

 

 

 

 

 

 

 

 

이태승(50대, 인천시)님은 ‘다우리이엔씨협동조합’ 부스에 들려, 금융사기예방법과 가계부채 해결

방안까지 듣는다. (부채는 없는 분이심 ^^) 상담 받은 소감을 묻자,

“건강한 금융교육 잘 받고 갑니다. 자료도 잘 받았습니다.”라며 호탕하고 힘찬 목소리로 대답하신다.

 

 

오후 3시 폐장을 앞두고, 셀러 들도 지나가는 시민들도 서로 아쉽다.

탑골 공원 돌담길이 더 활기차고 젊어지길,

이 길을 걷는 시민들도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서로 바라면서, 부스를 정리한다.

문화유산 보전 활동단체에 기부하게 될, 오늘 부스 운영 총 수익금 10%도 따로 적립해 둔다.

 

 

'「탑골에 잇다」는 

다음 주 수요일(24일) 11시에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더 다양한 고품질의 콘텐츠로 무장하고'

 

 

 

이에 앞서 도심권50플러스센터 사업운영 팀은

지난 3월13일(수) 1층 활짝 라운지에서 50+전문 사회공헌 단 지역재생사업, 탑골 문화조성에 앞장

서기로 한 참여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도심권50플러스센터를 구심점으로 모인 30개 단체와 5명 운영진은 이날 지역자원과 50플러스세대

창조적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탑골공원지역재생개발에 기여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형정 센터 장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무장한 다양한 단체(셀러)의 저력으로 낙후지역이란

고정관점이 변화될 것이고, 지역이 순환 개선 변화되어 종로구의 새로운 문화가 될 것’임을 밝힌 바도

있다.

 

 

 

사진, 글: 「탑골에 잇다」운영진  박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