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취사-취업훈련 수료생 인터뷰 · 세무회계 법률행정 과정]

*디자인에 삽입된 인물은 AI로 제작된 가상인물입니다.




100번 떨어져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

4년의 공백, 100통의 거절, 그래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건 —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 합치면 100군데 가까이 이력서를 넣었던 것 같아요."


허윤식 씨(85년생,남)는 그 말을 덤덤하게 꺼냈다. 하지만 그 숫자 안에 얼마나 많은 밤이 담겨 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느껴졌다. 부동산 임대업과 중소기업 경영지원 분야에서 쌓은 경력은 분명히 있었다. 그런데도 퇴직 이후 4년이라는 공백은 생각보다 훨씬 두꺼운 벽이었다. 이력서를 넣을 때마다 기대가 생겼고, 연락이 없을 때마다 그 기대는 조용히 가라앉았다.


"경력은 있는데, 왜 안 되지?" 스스로에게 그 질문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감이 조금씩 깎여나간다. 100통에 가까운 이력서를 써내려가면서, 그는 그 감각을 몸으로 배웠다.



 

자존심을 내려놓는 일


처음에는 방향을 바꾸는 게 쉽지 않았다. 기존 경력을 그대로 살릴 수 있을 거라 믿었고, 그 믿음이 흔들리는 건 자존심이 흔들리는 것과 비슷한 감각이었다. 하지만 반복되는 거절 앞에서 허 씨는 결국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기로 했다.


"솔직히 경력을 무시 못 하더라고요. 연봉이나 현실적인 부분도 많이 줄였어요. 

결국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다시 경력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포기가 아니었다. 오히려 더 단단한 출발점을 만들기 위한 결단이었다.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이미 여러 훈련 과정을 수강해온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건 '세무회계·법률행정사무원 양성과정'이었다. 과거 경영지원 업무와 이어질 수 있는 분야였고, 실무 역량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길이기도 했다. 경력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력과 연결하는 길을 찾은 것이었다.





혼자였다면 달랐을 것



중장년취업사관학교는 단순한 직업훈련 기관이 아니다. 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 컨설턴트가 수강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취업을 직접 돕는다. 이력서 첨삭부터 면접 코칭, 진로 상담까지 — 배움과 취업 준비가 처음부터 하나의 흐름으로 함께 간다.


허 씨는 훈련을 받으면서 동시에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의 취업을 준비해 나갔다. 매주 캠퍼스를 찾아 이력서를 수정하고, 방향을 점검하고, 면접 코칭을 이어갔다. 처음에는 면접에서도 잘 못 봤다고 했다. 말하고 싶은 건 많은데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몰랐고, 긴장하면 준비했던 것들이 흩어졌다. 하지만 반복되는 피드백 속에서 조금씩 달라졌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로 꺼낼 수 있게 된 것이다.


"혼자 했으면 망망대해에서 혼자 헤엄치는 느낌이었을 거예요. 

그런데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아주니까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어요."


방향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헤엄을 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기도 하다. 혼자였다면 지쳐 물에 잠겼을 시간을, 그는 나아가는 데 썼다.




마침내, 합격 그 순간



훈련 수료 이후, 허 씨는 세무법인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받은 합격 연락. 그 순간 어떤 마음이었냐고 물었다. 잠깐의 침묵 뒤에, 그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합격 연락 받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요? '아, 열심히 해야겠다'였죠."


환호도, 눈물도 아니었다. 조용하고 단단한 각오. 어쩌면 그 담담함이야말로 100번의 이력서를 써내려간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표정이었다. 기쁨보다 먼저 책임감이 찾아오는 것. 그것은 진지하게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의 다른 말이었다.




일상이 돌아왔다



지금 허 씨는 실제 세무 업무를 배우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이 쌓이고, 배울 것들이 넘치고,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예전에는 긴 하루가 무겁게 느껴지던 때도 있었다. 지금은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


"지금은 일이 많아서 오히려 틈이 없어요.

그런데 우리 나이대는 생활 패턴이 규칙적으로 되는 게 중요하잖아요.

오히려 건강에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취업은 단순히 소득의 회복이 아니었다. 리듬을 되찾는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날 이유, 저녁에 돌아올 곳, 내일을 기대할 이유. 그것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같은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인터뷰 말미에 허 씨는 비슷한 상황에 있는 중장년들에게 조심스럽지만 진심 어린 말을 남겼다. 위로나 격려가 아닌, 자신이 몸으로 겪어낸 이야기였다.


"처음부터 너무 좋은 곳만 보려고 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배우면서 다시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직 기회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세무사 사무실은 경력을 중시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 이번 취업이 단순한 재취업이 아니라, 다음 경력을 쌓기 위한 발판이라고 그는 말했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첫 줄. 100번의 이력서 끝에 그가 쓰기 시작한, 새로운 이야기다.


혼자였다면 망망대해를 헤매는 느낌이었지만,

방향을 잡아주니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N번째 취업자, 다음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중장년취업사관학교 취업훈련에 관심이 생기셨나요?


✅ 중장년취업사관학교 취업훈련 사업소개 보기 

✅ 중장년취업사관학교 취업훈련 모집중인 과정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