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명: 취향을 나누고 마음을 잇는 바리스타 2급
기 간: 2025. 5. 13.~ 6. 18.(매주 화목/ 수금, 4개반) 10차시
강 사: (주)노혜원 (보조)이수미, 이지미
중장년세대의 내일을 응원하는 양천50플러스센터
이번 5~6월 우리 센터에서는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바리스타를 양성했습니다. 무려 48명 씩이나!!!
장담하건대, 일반 커피 학원이나 지자체 인력개발센터 등에서 개설하는 강좌와는 차원이 다른 강좌였지요.
수강료? 저렴했습니다.
재료비? 매 수업 시작 전, 고퀄리티의 커피 센서리까지 더해졌음에도 물론 저렴했지요.
강사님? SCA 프로바리스타, ICA 시험감독관 등 실력도 실력이지만, 더하여 오픈 마인드와 친절함, 배려, 유머감각까지 도대체 부족한 게 없었습니다.
강의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취향을 나누고 마음을 잇는 바리스타 자격 과정] 제목 그대로였습니다.
브라질 내츄럴 커피부터 시작하여 에티오피아 커피, 케냐 double A, 하와이안 코나, 게이샤커피 등등, 써프라이즈 허자블과 아포가토까지^^
수업 시작 전 강사님이 정성스레 내려주신 커피를 음미하며 후각과 미각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생각도 해 보고,
서로의 취향을 나누는 고급진 수업이었지요.
커피 센서리수업 아니었냐구요? No No~
우리 센터에 비치된 바리스타 머신은 CIME와 FAEMA 2종류 입니다.
그 스승에 그 제자,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수강생들은 첫 날부터 에스프레소 추출을 마스터 했구요
곧이어 우유 스티밍과 라떼도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시메와 페마 두 기계를 자유자재로 구사했지요^^
이쯤해서 필기시험도 센터 내에서 치러졌습니다.
수강생 대부분이 50~60대였음에도,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모두 고득점으로 합격!!!
과정 중반을 넘어가면서
우유 스티밍과 라떼를 집중적으로 훈련했구요
10차시 마지막 날 센터 내 書路書路 강의실에서 실기시험을 치렀습니다.
눈 감고도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실력이 되었지만^^ ^^
시험은 역시 시험이죠?
긴장하고 떨면서,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 주며, 실수없이 예쁜 하트그림까지 나오면 박수도 치고 환호도 하며,
모두 무사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아마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4 개 class 수강생들은 10차시로 과정이 끝나는 걸 못내 아쉬워 했는데요,
역시나 80%의 수강생들이 후속 커뮤니티를 결성했습니다.
노혜원 선생님의 후속 심화과정 개설을 간절히 요청하면서,
무엇보다 우리 센터에서 배출된 양천 바리스타님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찾으리라 생각합니다.
자격증 취득 과정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
양천50플러스센터에서 또 다시 바리스타 양성 과정이 개설되면,
커피로 인해 잠 못 드는 밤이 지속된다 해도 꼭 신청해 보시길 추천 드려요.
비록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해도, 우리가 커피향의 유혹에서 벗어날 순 없잖아요?
맛과 향기로 배우는 수업은 참 행복합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로 시작되는 따뜻한 배움, 앞으로의 과정도 함께 기대해주세요
- 중장년사업지원단 문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