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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여름이 지나갔다. 폭염에 피부가 상하는 것은 반려동물도 다르지 않다. 이번 호에서는 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의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팁을 알아볼까 한다. 강아지의 경우, 피부층의 두께가 1mm 이하로 매우 얇다. 1차적인 방어역할을 하는 표피층은 0.1mm 정도로 사람의 피부보다 훨씬 약해 쉽게 상처 입고 땀샘이 없어 배출도 원활하지 않다. 피부 표면에서 나오는 피지와 수분으로 인해 털 사이 세균 번식 및 가려움, 피부병을 동반할 수도 있다.
2017-12-01
가슴 떨릴 때 세계여행을 떠나야지 늙어서 다리 떨릴 때 여행 가면 사서 개고생이라고 어느 장년모임에서 젊은 강사가 말한다. 돈이 있어야 세계여행을 다녀올 텐데 무슨 돈으로 여행을 가라는 말이냐는 청중들의 질문에 강사는 답변을 준비한 듯 꼭 집어서 집을 잡히고 그 돈으로 여행을 가라고 한다. 주택 역모기지론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2017-12-01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하는 취미는 무엇일까?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하면 등산이다. 2015년 9월 25일 발표한 조사 결과인데 국민 100명 중 14명이 등산을 꼽았다. 그 다음은 영화 및 음악감상(6%), 운동헬스(5%), 게임(5%)순이었다. 등산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취미라고 한다.
2017-12-01
2016년 한 해 동안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아본 신조어 중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다. ‘츤데레’, ‘어남류’, ‘어그로’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한 ‘졸혼(卒婚)’이다. 졸혼은 2015년과 비교해 2016년 많이 검색한 신조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졸혼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많은 사람이 생소해하는 신조어 ‘졸혼’을 단번에 관심사로 만들어 공론화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중견 스타 백일섭(73)이다.
2017-12-01
“여보, 나 이제 회사 그만두려고.” 정년을 2년도 남겨두지 않은 남편이 툭 내뱉은 말.”뭐, 그래요 그럼.” 별일 아니라는 듯 아내의 대답이 돌아온다. 한가한 일요일, 햇살 가득한 거실에서 마치 식사 메뉴를 결정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내용은 사뭇 다르다. 이런 선택을 하는 가장과 아내는 얼마나 될까. 하지만 강성호(姜成鎬•61)씨는 그랬다. 결정은 신속했고, 주저함도 없었다.
2017-12-01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다. 우리 반에서 가장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을 뽑기로 했다. 친구들이 추천해서 결선에서 둘이 맞붙게 되었는데 그 선수 중 한 명이 필자였다. 우리는 작은 몽당연필을 잘 깎아서 친구들이 빙 둘러서서 보고 있는 가운데 공책에 글씨를 써내려갔다. 누구 글씨가 더 멋진지 갑론을박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글씨를 정성스럽게 쓰는 습관이 생겼다. 일기나 편지를 쓸 때도 줄을 맞추고 위아래 배치를 신경 쓴다. 그림도 그려 넣는다.
2017-12-01
삶이 복잡해졌다면 재정비가 필요하다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계획을 세우거나 재정비하는 시기다. 시간이 지나면 무엇이든 쌓이기 마련이다. 물건도 쌓이고, 추억도 쌓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쌓이면서 생활이 복잡해진다. 단순히 정리만 하면 가벼워지는 것도 있지만, 정리보다는 리셋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리셋은 초기화라는 의미다. 처음으로 돌린다는 뜻이다. 컴퓨터가 고장 났을 때 리셋이란 용어가 종종 쓰인다. 컴퓨터가 오래되고 느려지면 파일 몇 개 지우는 걸로 해결되지 않는다.
2017-12-01
색소폰 좀 연주한다는 독자는 바짝 긴장해야 할 것이다. 말 그대로 무림 격전지에서 빠져나온 느낌이다. 덕소의 명물 음악 모임으로 알려진 ‘GnS 색소폰 앙상블’. 연습을 시작하기 전 단원들이 조금씩 내비치는 긴장감이 꽤 흥미롭다. 색소폰을 잡아든 손. 자기 자리에 앉자마자 악기 튜닝을 하는 몸짓이 예사롭지 않다. 여러 대의 색소폰이 하나의 완벽함을 위해 서로 눈빛을 맞추고 발을 구르는 진지한 현장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본다.
2017-12-01
몇 해 전이었다. 연두색 혹은 핑크색의 잠자리날개 같은 옷을 입은 필자가 카메라 앞에서 마음껏 포즈를 취하며 행복해하고 있었다. 얼마나 요정같이 예쁘던지 스스로한테 반했다. 꿈이었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공주같이 예쁘고 화려한 것을 좋아했다. 그런 성향의 필자에게 패션쇼는 어려서부터 꿈의 무대였다. 그날의 꿈은 오랜 소망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꿈에 패션모델이 되어 멋들어진 포즈를 취하던 필자는 ‘패션모델’이라는 키워드로 열심히 검색했다. 곧 바로 강남시니어플라자의 모델워킹반에 등록했고 주 1회 모델워킹 연습을 하고 있다.
2017-12-01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1인 가구는 520만 가구를 넘어 전체 가구의 27.8%를 기록했다.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이다. 이와 같은 1인 가구의 증가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나 홀로 삶’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그 대표적 사례다.
2017-12-01
‘삼포세대’, ‘비혼’, ‘1인 가구’ 등의 유행어는 전통적 가족 형태의 붕괴가 급속하게 진행됨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연애는 필수, 결 혼은 선택’이라는 말조차 시대와 트렌드에 뒤처진 박제된 구호로 전락한 지 오래다. 취업난과 치솟는 집값 등으로 초래된 경제적 어려움이 고조되고 사람과의 관계 맺기를 꺼리는 ‘관태기(인간관계와 권태기의합성어)’ 의 사람들이 늘면서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17-12-01
반려견, 반려묘와 살다 보면 서서히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빠지거나 점점 길어져 눈을 덮는 털도 그렇고 발바닥에는 종종 상처도 생긴다. 낑낑대며 걸어서 어디라도 다쳤나 살펴보려고 하면 소리를 지르면서 아픔을 호소한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울 때 간단하게나마 필요한 미용 도구와 발바닥 및 털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2017-12-01
어느 날 나이가 들고 보니 살아온 삶에 대해 쓰고 싶어졌다. 책상 앞에 앉았다. 펜을 들었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종이에 적어볼까? 하지만 손에 들려진 펜은 곡선을 그리다 갈 길 몰라 방황한다. ‘그것참, 글 쓰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네!’ 하던 사람들이 모여 글쓰기에 도전했다. 생활의 활력이 생기더니 내가 변하고 함께하는 동료들이 성장하는 감동 스토리도 하루하루 글로 쌓여갔다. 이웃들의 정이 잔잔하게 이어지는 ‘부천 글쓰기 모임’에 다녀왔다.
2017-12-01
금년은 유래 없는 10일간의 추석 명절 휴일로 국민들은 긴 휴식의 시간을 맞이하게 됐다. 텔레비전에서는 연일 젊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뉴스를 내보낸다. 해외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명절을 중시하는 어른들 에게는 괘씸한 젊은이들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우리 국민 가운데는 명절만 되면 매년 두 번씩 반복되는 교통체증을 겪으면서도 성묘를 하기 위해 고향을 찾는 사람이 많다. 꼭 성묘가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보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을 만난다는 즐거움으로 고향을 찾는다.
2017-12-01
뉴욕이나 도쿄 등 선진국 대도시에 가면 말 그대로 없는 게 없다.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술은 물론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하겠지만 각 나라 방문 비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싼 값으로 먼 나라의 문화를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이때 제시할 수 있는 단어가 ‘문화력(文化力•Cultural power)’이다.
201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