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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증상이나 통증 등으로 우리에게 경고하는 질병들은 어쩌면 요즘 표현법에 빗대면 ‘착한’ 질환일지도 모르겠다. 정말 무서운 것은 소리 없이 몸속에 자리 잡고, 시한폭탄처럼 어느 날 갑자기 폭발하는 질환이 아닐까. 경기도 부천시 세종병원에서 만난 최태현(崔太賢·70)씨도 그랬다. 예고 없이 나타난 증상에 당황했고, 더 큰 증상으로 자라는 두 번째 ‘폭탄’의 위험 앞에 서야 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솜씨 좋은 ‘폭탄 해체전문가’ 신경외과 권기훈(權紀勳·44) 과장을 만난 것이었다.
2016-06-22
같은 밀가루를 쓰는 중국집이라도 요리사에 따라 자장면 맛이 달라진다. 식재료가 똑같더라도 조리 방식이 다르면 음식의 맛이 달라지며, 그 효능 또한 달라진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함량, 비타민 함유량 등 식재료의 성분이 그대로 약효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똑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2016-06-21
사례 A와 B는 1992년 10월 19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률상 부부로 살아왔다. 그러나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불화를 겪었다. 아내 B는 남편 A로부터 “우리는 부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2004년 2월경 가출하여 별거를 하기 시작했다. A는 그 후 B를 설득하려는 별다른 노력 없이 B를 비난하면서 지내왔다. 결국 B는 2008년 4월 29일 A를 상대로 이혼청구 소송을 제기해 2008년 9월 26일 이혼판결을 받았다.
2016-06-21
38.8%라는 근래 보기 힘든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흥행 일등공신은 수많은 여성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한 남자 주연 송중기다. 올해 들어 한국영화 중 97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6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검사외전> 주연은 강동원 황정민, 두 남자 배우였다. 10년 넘게 방송되면서 예능 최강자로 군림하는 MBC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등 6명의 남자 멤버들이 이끌고 있다. <헤드윅>의 조승우와 <드라큘라>의 김준수는 출연 작품마다 매회 티켓매진 기록을 수립하는 뮤지컬계의 최고 흥행
2016-06-21
4년여 전 필자가 은퇴연구소 소장이 되었을 당시만 해도 은퇴연구소라는 곳이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의 친구와 동료, 후배들뿐 아니라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하신 선배님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셨다. 몇몇 분은 도대체 은퇴연구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며 직접 찾아오기도 하고 여럿이 함께 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셨다. 그렇게 만들어진 한 식사 자리에서 일어난 해프닝 한 토막.
2016-06-21
인터넷은커녕 음식에 관한 제대로 된 책이라곤 백파(伯坡) 홍성유(洪性裕,1928~2002) 작가의 <한국 맛있는 집> 한 권뿐이었던 시절이었다. 차도 없이 정보도 없이 시작한 맛집 기행은 전국을 9번 돌면서 3500개의 맛집 자료로 만들어졌다. 기자 출신 음식평론가 황광해(黃光海·59)의 이야기다. 지난 30여 년 동안 잃어버린 옛 맛의 순수성을 찾아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타협 없이 자신만의 기준을 세운 그가 말하는 시니어들이 찾는 맛의 유혹과 맛의 가치.
2016-06-21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불사약을 구해오라며 서복에게 동남동녀3천명을 거느리고 가게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실제로 제주도와 오키나와에는 서복이 다녀간 흔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남아 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의 영생, 늙지 않고자 하는 영생을 대표하는 일화로 자주 인용된다. 이런 욕망에 시달리는 이들은 진시황뿐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 이들은 제주나 일본이 아닌 성형외과를 찾는다. 그래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장 박은수(朴殷秀·48) 교수를 만났다.
2016-06-21
중년이 돼서도 예쁜 여자나 ‘쭉쭉빵빵’한 몸매의 여인들을 보면 눈이 자동으로 돌아간다.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품고 싶은 욕망을 느끼지만 어쩔 수 없이 눈요기만 한다. 수컷 본능이다. 암컷들은 수컷에 비해 소극적이기 때문에 멋진 남성을 대놓고 쳐다보지 못하고 드라마를 보면서 눈요기를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한다.
2016-06-21
피자를 향한 두 소년의 유쾌한 여정 <행복까지 30일> 300루피짜리 피자를 먹기 위해 매일 10루피씩 모으며 고군분투하는 어린 형제의 이야기를 그렸다. 메 인 포스터에 해맑은 미소를 머금고 피자를 향해 달려가는 두 소년의 모습을 담아 유쾌한 영화의 분위 기를 짐작하게 한다. 우리에겐 평범할 수 있는 무언가가 누군가에겐 간절하고 소중한 행복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주인공 형제는 실제 인도 빈민가에서 캐스팅돼 두 달간의 연기 교육을 받았다. 개봉 66월 9일 장르 드라마 감독 M.마니칸단 출연 비네시, 라메시, 아이시와리아
2016-06-16
15년 만에 처음 만난 부자(父子)의 잊지 못할 하루, 연극 <아들>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을 원작으로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내레이션이라는 형식을 더한 작품이다. 무기징역 선고를 받고 복역 중 15년 만에 특별 귀휴 대상자로 선정돼 처음 아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찾아간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버지와 아들의 애틋한 감정을 담아낸 다양한 음악 레퍼토리로 눈과 귀가 즐거운 연극을 관람할 수 있다.
2016-06-16
문화생활에서는 공연 관람을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뮤지컬은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단조로운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신나는 뮤지컬 한 편을 보고 나면 생기가 나고 기분이 명랑해진다. 평소 뮤지컬을 자주 봤다면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 터. 뮤지컬을 어렵게 생각하거나 아직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그림으로 보는 세계의 뮤지컬>을 읽고 그 매력을 찾아보자.
2016-06-16
갑상선암의 급증은 최근 의료계의 핫이슈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암의 10만 명 당 발생률은 1999년 7.2명에서 2013년 71.3명으로 비정상적으로 급증했습니다. 매년 21.2%씩 증가한 셈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공식적인 통계에서 ‘갑상선암 제외 모든 암’의 통계를 따로 관리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직 급증 현상에 대해 이렇다 할 시원한 해설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홍혜걸 의학전문기자가 진단합니다
2016-06-15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가 부모 대신 아이를 돌보는 육아, 바로 ‘조부모 육아’다. ‘황혼 육아’, ‘격대 육아’라고도 불리는 조부모 육아는 전통적으로 과거부터 익숙했지만 맞벌이 가정이 증가한 요즘에는 더욱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손자 손녀를 통해 에너지와 웃음을 얻는 노년의 특별한 즐거움과 무조건 행복하다고 말할 수만은 없는 조부모 육아의 현실 사이에서 항해중인 우리 조부모들의 ‘손주 병법’이 궁금하다.
2016-06-15
1964년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시작으로 경제기획관, 경제기획국장, 재무부 차관보, 재무부 차관, 한국산업은행 총재 등을 거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살아온 이형구(李炯九·76) 전 노동부 장관. 대개 한 분야에서 탄탄대로 삶을 산 이들은 자기계발서나 자서전을 쓰곤 하지만, 그는 그만의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생의 사명감을 가지고 쓴 <번영학>을 통해서 말이다.
2016-06-15
‘나이가 들수록 봄이 좋아진다’고 입버릇처럼 되뇌던 옛 어른들을 기억하게 하려는 듯 ‘모든 게 파릇파릇 새롭게 시작되는 봄이 좋다. 아지랑이 아스라하게 피어오르는 봄이 좋다’고 말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세대들을 갈수록 많이 만나게 됩니다. 생동하는 봄의 기운이 나이 든 세대에겐 삶의 기력을 되찾아 주는 효과가 있는 게 확실한가 봅니다. 그렇다고 연분홍 치마 흩날리며 가는 봄날을 한사코 붙잡아 둘 도리는 없고 그저 가는 세월을, 덧없이 가버린 봄날을 아쉬워하는 6월입니다.
2016-06-15
복잡하고 궁금한 것은 동영상에 물어본다 무언가 궁금한 게 있으면 이곳저곳을 찾아보다 마지막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 싶은 내용이 생겼는데 주변에 물어볼 데가 없거나 물어봐도 잘 모른다고 하면 답답하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털 사이트에 물어봤다. 그러나 궁금한 내용을 검색하면 장황한 글과 사진을 만나게 되는데 이해하는 데 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201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