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명(행사명) : 나답게 늙어가는 흰머리언니들 갱년기1차 간담회
■ 일시 : 2022년 04월 25일 10:00~12:00
■ 장소 : 줌 회의
■ 참가자 :신주영 외 (10명 총 11명)
■ <요즘언니들의 갱년기>책을 구입하여 나눠 읽고 1차로 이야기 나누기
1주제)) "나의 갱년기 신호탄, 내 몸과 마음의 변화-갱년기가 시작되었음을 인정하게 된 각자의 이유와 증상"
-갱년기 (更年期)는 다시 갱자를 쓰며 새로 태어나는 해라고 이해하려 함. 인생을 다시 살아볼 수 있는 기회,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갱년기 증상을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보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면 편안함.
-짜증/안면홍조/열감/완경/생리양 감소/성욕감소, 손발톱이 두꺼워짐/체중증가/이명/시력저하/
-자신의 몸에 닥쳐온 변화를 정리된 언어나 정보가 없이 표현할 경우, 갈등, 화, 짜증으로 표출
-수면의 질 저하, 무기력, 피곤함, 그러나 노화때문인지, 육아때문인지, 갱년기 때문인지 헷갈린다.
-잘 지나가고 자신을 살펴보고 엄마를 돌아보게 되는, 모든 여자들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계기
2주제) "갱년기 시작후 자리한 새로운 물건이나 습관, 크고작은 일상의 변화"
-물욕이 좀 없어지고 남에게 보여주기 식보다 내가 편한 것이 더 좋다. 오늘부터 종합비타민을 생겨 먹으려고 한다.
-제가 갱년기일 때 들째아이가 사춘기인 경우 갈등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시기를 지혜롭게 지내는 게 필요하더라고요. 세상을 좀더 살아본 어른이 참게 되더라고요.
3주제) "갱년기 정보탐색방법, 그 과정에서 느낀 점"
-친정엄마 갱년기 때 모습을 떠올리며 가족이나 주변의 이해와 공감의 필요성 느낌, 이런 갱년기 관련 모임을 지속하고 싶다.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윤정원 선생님 찾으시면 친절한 상담 받으실 수 있어요. 여성주의 상담이요.
-저도 완경되고서 수영부터 시작했어요.2년하고서 코로나로 멈춰 아쉽지만요.
-책<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폐경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도 도움이 되겠지요.
-저희 엄마는 일종의 상실감 같은 것을 느끼셨다는 기억이 나요.
■ 평가 및 향후 계획
-저는 개인적으로 '갱년기 수다회' 등을 통해 사람마다 겪는 갱년기 증상이 다르다는 것을 어느 정도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비록 온라인으로 만났지만 이전 행사 때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갱년기에 대해 더 자주 수다를 떨 수 있다면 우리의 다음 세대는 갱년기를 좀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 아직은 갱년기 증상은 없지만 서서히 갱년기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책을 읽다가 그리고 첫번째 모임에 참여하면서 친정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우리 엄마는 어떻게 보냈을까? 갱년기 선배님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히려 갱년기가 나를 돌보라는 신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우리가 신뢰할만한 갱년기와 관련한 정보들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연대의 힘으로 정보를 얻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갱년기의 긍정적인 면도 발전해나가고 싶다.
-다음 모임은 5월 23일 오전 10시 줌/3번째 간담회는 오프모임으로 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