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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월1일 [원더풀 라이프]

오인순

내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영상을 보며 그 감정을 선명하게 느꼈을때 떠난다는 영화속 설정이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 걸까 ᆢ 계속 생각이 맴돌았는데

선생님들과의 이야기 나눔 속에서

자신의 인생이 나름의 의미가 있었고 행복했었다고 마음으로 긍정하고 받아들일때

비로소 가볍게 떠날수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ᆢ하고 생각이 정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가슴벅차게 감동이 있거나 기쁨이 있었을때보다는

평화롭고 안온하게 사람하는 사람들과 소소하게 마음을 나누었던 봄날의 따뜻한 햇살을 받는듯한 순간들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작은 순간순간들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나눔 감사드려요

행복한 새해 첫 월요일 보내셔요~^^

 

신미경

지금까지 인생에서 만났거나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내 의지와는 상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내 마지막 영원한 기억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 기억이 윤색되거나 왜곡되더라도 나에게는 행복한 영원이 된다면 저도 하나는 꼭 선택할 결심입니다~ 

 

이광인

제가 상상했던 림보의 세계와는 달랐으나 우리 일상보다 잔잔함에서 나를 마무리 한다는것이 의미 있었습니다

치매노인의 자기 세계에서 펑안함은 이미  행복했던 순간이 결정된  삶이라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오늘은  두부 

내일은 당근 수프라는 책에서 호스피스 병동에서 계신 어머니를 돌보는 딸에게  섬망으로 알수없는 영문모를 소리를 하는것은 앞으로 갈 천국의 언어를 읽고 계신것이라는 수녀님의 말씀과 같다는 생각을 하며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고 싶지않은 길이지만 꼭 가야할 미지의 세계에 먼저 가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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