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명(행사명) : 연아세 2차모임
■ 일시 :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 장소 : 50플러스 남부캠퍼스 모임방 1,2
■ 참가자 : 전제현, 이미란, 조희화, 김금혜, 박은경, 오문실, 박영혜, 신영내
■ 주요내용
- 103개의 모노로그 중 각자 선택한 부분의 연습 및 피드백
■ 사진
■ 기타
*피드백(박영혜 선생님)
-햄릿 (전제현)
감독님 수업시간 중 지적하신 빠르고 성급한 어투의 대사읽기가 많이 향상 됨, 대사가 많이 차분해졌지만
경상도 특유의 둘째 어절 또는 대사 마디의 필요이상의 강조는 자칫하면 어색해질 수 있다.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를 천천히 하지 않으면 꼬일수 있다.
-어미 (신영내)
폭발할 듯 흐르는 감정선 타고 울음 터지는 통곡씬 좋다. 대사 중 구나아아 생겼다아아 등의 말끝을 습관적으로 올렸다 내리는
대사어투는 조금 자제할 것.
-존왕 (미카)
셰익스피어극을 올린 전력 배우답게 차분하게 전체 대사를 이끌어갔다. 좀 더 욕심을 부리자면 콘스탄스의 대사안에서도 감정의
기승전결과 이에 따른 카타르시스가 있는데 조금 더 섬세하게 표현하면 좋겠다.
-뜻대로하세요 (조희화)
전 역할 헬레나 특유의 강하면서 집착하는 캐릭터에서 좀 더 업되어 상큼발랄 버전으로 성공했다. 대사칠 때 약간의 비음과
좀 성급하게 빠르게 나가는 대사 속도만 조절하면 아주 좋고 감정표현 높낮이도 살짝 변화구를 주면 좋다.
-천의 바보들 (박은경)
미스터선샤인에서 완전 탈바꿈한 25세 철부지 소녀의 허상과 로망을 완벽하게 소화! 전직 영어학원 강사 답게 깔끔하게
대사를 처리했으나 조금 아쉬운 건 이에 부합하여 들뜬 분위기의 표정연기는 조금 신경쓰면 좋겠다.
-한여름밤의 꿈 (오문실)
감독님과의 수업때 보다 많이 나아졌다. 배우님 이미지 자체가 청순가련형이라 남자에 집착이나 라이벌 여인의 증오 질투 등
독한 감정표현은 조금은 무리가 있다. 발표작 꽃집아재의 맹인연인의 그 감성여운도 아직껏 있다. 그러나 완벽한 대사암기와
차분한 발음이 좋다. 본인의 강한 감정발산을 위해선 먼저 그 감정을 느끼고 이것을 모두 대사를 할 때 표현하거나 아니면
본인만의 감정 표출을 본인 스타일대로 표현하도록 연구하는 것도 방법중 하나다.
.피드백 (이미란 선생님)
대사를 잘 표현하시려면 감독님께서 대본을 주신 것처럼 문단을 나눠 타이핑을 하면 대본을 읽기도 편하고 사이사이 감정선을 넣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기는 되는데 대사를 너무 빨리 읽다보니 감정선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거 같다. 일단 천천히 말하고 중간 중간
포즈를 적절히 사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