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에서 지난 9월 10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강의 콘텐츠 영상제작> 강좌가 진행된다. 이 강좌는 현재 강사로 활동 중인 수강생들이 강의에 사용할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는 강좌이다. 강의에서 활용할 영상을 직접 제작함과 동시에 전문 영상강사의 멘토링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이제는 바야흐로 동영상 시대
요즈음은 의사소통의 도구로써 동영상이 대세이다. 소셜미디어(SNS)의 시대, 1인 미디어의 시대에 동영상 홍수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말에는 거의 이의가 없을 것이다. 실제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라면 더욱 느끼는 체감은 강할 것이다. 영상을 활용한 강의는 물론이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가 된 것이다.

 


 

이번 강의를 맡은 박철우 강사는 "저는 국내 1호 스마트 프로듀서입니다.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일하던 경력을 살려서 新직업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고가의 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 하나로 본인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채널로 전 세계 누구와도 소통 가능하구요. 여러분은 이제부터 이런 것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이번 강좌를 소개했다.    

 


 

본인만의 콘텐츠 소개 영상 제작 실습

강의 첫 시간부터 자기소개를 하는 방식이 이채로웠다. 말로 소개하는 대신 강사의 도움으로 만든 수강생 각자의 동영상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박철우 강사는 "본인이나 자신의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서는 동영상 제작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찍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라며 수강생 한명 한명의 영상에 대해 코멘트를 달아주었다. 처음 제작된 영상수준을 바탕으로 더 나은 영상을 제작하는 팁을 주는 강의였다.

 

 

콘텐츠와 전략이 있는 동영상 사례

이어 박철우 강사는 자신만의 콘텐츠만으로 인기 연예인 부럽지 않은 수입을 올리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먼저 1인 창작자 '대도서관' 나동현씨를 소개했다. 그에 대한 수식어는 많았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엉클대도', '대도서관', '유튜버'… 그는 구독자가 이미 185만 명이 넘었고, 동영상은 무려 6천 8백여 개나 되었다. 유튜브 대담에서 대도서관이 말한 "1인 미디어의 장점은 본인만의 이야기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중요합니다."의 내용도 수강생들에게 전달해주었다.

 

   

 

다음 사례는 박막례 할머니로 구독자가 55만, 138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한 71세 크리에이터다. 그녀는 유튜브에서 "71세 박막례 할머니의 무한도전, 인생은 아름다워! 할머니와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기록합니다. 이 채널의 방향은 할머니의 행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말 한마디 없는 토이푸딩(어린이 장난감) 채널도 소개했다. 구독자는 1천 9백만 명으로 영상은 2천여 개가 된다. 이 채널은 영상을 보면서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었다. 다음으로는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을 대상으로 사회적 이슈를 설명해주는 유튜버 국범근도 소개했다.

 

앞으로의 강의 계획

앞으로 수강생들은 강의를 통해 세계적인 소셜미디어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본인의 콘텐츠에 대한 소셜미디어 전략을 홍보하는 60~90초 영상을 제작하는 실습도 하게 된다.

 

   
 

그 후에는 스토리가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법을 배우고,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단계인 미디어 기획 및 구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그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제작한 본인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발표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동영상 시대에는 고품질의 영상제작은 필수

이제 자신만의 콘텐츠를 특화하여 수준 높은 동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한 시대가 됐다. 박철우 강사는 "오프라인에서 본인만의 영역을 강의할 때 미디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수인데, 이번 과정을 통해 강의의 퀄리티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온라인, 특히 유튜브에서도 본인만의 콘텐츠로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며 이번 강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