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18 G페스티벌 개최

 

 

구로 G페스티벌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0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양천, 신도림역 등 구로구 곳곳에서 많은 주민과 외국인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구로 G페스티벌은 구로구의 전통 주민축제인 점프 구로2015년 처음 개최한 아시아 문화축제

2016년부터 통합해 운영하는 구로구 최대의 축제다.

‘G페스티벌‘G’구로구의 영문 표기 ‘Guro’세계적인을 뜻하는 ‘Global’의 첫 글자를 의미한다.

 

올해 ‘G페스티벌의 주제는 구로구민과 아시아인이 어울려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롭고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컬러풀 구로, 신나는 축제로 정했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민의 날을 테마로 진행된 축제 첫 날의 포문은 점프 구로축제의 대표 행사인 ‘G밸리 넥타이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아침부터 내린 빗줄기에도 많은 G밸리 직장인과 주민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남자부문 1위는 손철 씨가, 여자부문 1위는 박민 씨가 차지했다.

이날 저녁 안양천에서 열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구로5동의 신바람 나는 명품 노래교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진, 박미경, 박상철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지며 축제의 첫 날 밤을 뜨겁게 달궜다.

 

 

우중에 열린 넥타이 마라톤

 

 

아시아의 날을 주제로 한 축제 둘째 날에는 각양각색의 아시아 문화를 한껏 즐길 수 있었다.

라이브 아시아’, ‘아시아 프렌드쉽 페스티벌등이 펼쳐졌다.

특히 라이브 아시아 공연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5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밴드가 출연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쉬움이 남는 것은 6일 오전 구로5동 거리공원부터 신도림역 테크노 근린공원까지

1.5구간에서 열리기로 되어있던 한국의 고적대와 풍물놀이, 베트남의 전통모자 춤, 몽골의 인사 춤,

카자흐스탄의 전통악기 춤 등 아시아 11개국 14개 팀이 참여해서

각국의 전통춤을 선보이는 아시아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돼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안양천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구로 동아리 한마당 브릿G’, ‘건강노익장’, ‘아시아 드림콘서트가 진행됐다.

우천으로 인해 당초 5일에서 7일로 연기된 건강노익장대회에서는 건치 부문에 박원도 씨,

기억력 부문에 이명숙 씨, 팔씨름에 구로2동 팀, 훌라후프에 구로4동 팀, 다트에

구로4동 팀 그리고 재능부문은 가리봉동의 신나는 우리가락 팀이 부문별 각각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구로구의 국외 자매도시인 말레이시아 남쿠칭시에서

제임스 찬 남쿠칭시장과 사라왁전통공연단 등 18명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국내 자매결연도시인 구례군, 예천군, 괴산군, 남원시 등에서도 대표단이 방문해 우의를 다졌다.

 

한편,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도 축제에 초청받아 ‘50플러스와 함께하는 열린 상담

‘50+남부캠퍼스 사진, 영상, 캘리그라피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50플러스의 설립 취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참여방법과 커뮤니티 활동 등을 소개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G 페스티벌7일 저녁 안양천 메인 무대에서

모모랜드, 김태우, 더보이즈 등 K-POP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꾸민 아시아 드림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성대한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