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0+ 인턴십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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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SE와 만나다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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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4일(금),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4층 두루두루강당에서 ‘SE펠로우십 매칭데이’ 행사가 개최되었다.

 
 

 

SE펠로우십은 사회적 경제를 뜻하는 소셜 이코노미(social economy)와 동료, 지지자를 뜻하는 펠로우(fellow)를 합친 말이다.

사회공헌형 일자리 프로그램인 SE펠로우십은 앙코르 커리어를 희망하는 50+세대와 그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기업을 이어준다. 
본 행사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가 주최하고 (사)신나는조합, 한화생명보험(주)이 협력기관으로 함께 하였으며, 
(재)아름다운커피 외 72개 기업과 SE펠로우십 면접심사 합격자 65명이 참여하였다. 

 

 


이처럼 SE펠로우십은 사회적경제기업과 50+세대를 연계하는 매칭데이를 통해 서울50+인턴십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과 참여자의 매칭률을 제고하였으며,

당사자 참여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인턴십 모델을 구축하려 했다. 

 

 

 

 본 행사는 캠퍼스 사업본부 고선주 본부장의 SE펠로우십 소개와 행사안내로 시작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에 걸쳐 1부~3부로 진행되었으며, 1인 3기업, 1기업 3인의 참여자-참여기관 1:1 현장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두루두루강당은 하루종일 참여기업과 참여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참석한 펠로우 김춘수(남, 60대)씨는 한국전력공사와 서부발전소에서 30여 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직했다고 한다.

그동안의 경험과 경력을 새로운 일터에서 발휘하고, 좋은 기업에 자신의 역량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지원동기를 이야기하고,

전력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서로 연결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펠로우 김효신(여, 50대)씨는 워킹홀리데이협회에서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조기유학이나 해외 현지에서 적응하는 것을 도와주는 업무를 했었다고 한다. 김효신씨는 작년에도 SE펠로우십에 참여하였고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일하면서 보람과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올해도 참여하였다고 한다.

앞으로는 경력과 관련된 분야 외에 그동안 관심을 갖고 있던 사진 관련 분야에도 지원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주)아트임펙트 경영지원실의 정상은 실장은 새롭게 출시한 친환경소재를 이용한 패션브랜드의 사업 분야에서 의류제조, 유통과 관련된 경험이 많은 시니어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참여했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하는 아름다운 가게의 양유라 팀장도 작년에 펠로우십을 통해 좋은 결과와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관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본인의 전문역량과 더불어 협업의 면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펠로우를 찾고 있다고 했다. 

 

 


펠로우의 선발기준은 사업에 대한 이해와 활동 수행 적합 여부이다.

이 판정을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5일간(총 30시간)의 교육 수료 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2018년도에 시작한 50+ SE펠로우십은 전문성과 마인드를 갖춘 50+인재의 사회적기업 진출 가능성을 확인해 주었다.

지난 시즌1의 성과에 힘입어 개최된 2019년 시즌2를 통해 50+인재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에서 앙코르커리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양질의 50+적합 일자리 발굴을 통해 50+ SE펠로우십이 지속가능한 서울형 앙코르 펠로우십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글/사진:50+시민기자단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