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특화 직업전환 과정은 실질적인 직업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참여자들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나도 코딩 강사로서 활동하게 되면서
이 프로그램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기술만 배울 줄 알았는데,
삶이 바뀌었다 | 40대 특화 직업전환 전문교육
조수연(우수상)
자녀의 성장이 곧 내 인생의 성장이라 믿었지만, 오십이라는 나이에 다가서며 느낀 소외감과 무력감은 나를 작게 만들었다. 예상보다 길어진 경력단절은 나에게 점점 자신감을 잃게 만들었고, 그 어떤 활동에도 참여하기 어려운 상태로 만들었다. 아이들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며 나를 돌아보지 못했던 시간은 나를 더 이상 나 자신이 아닌, ‘누구의 엄마’라는 정체성에 가둔 듯 했다.
그런 중에 우연히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40대를 위한 직업전환 프로그램 「KT AI 코딩 공인강사 2급 과정」을 알게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코딩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지원하지 말까도 생각했으나 자격증을 취득하고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었다. 새로운 시작이 나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에 대한 기대가 커져갔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다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생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직업 전환의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코딩이 생소하고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교육을 받다보니 이 분야가 얼마나 흥미롭고 실용적인지 깨닫게 되었다. 코딩 기초부터 활용까지 폭 넓게 배우며 나는 점차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특히, 실습을 통해 나만의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면서 작은 성취감도 맛볼 수 있었고, 자격증 취득은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배우는 과정에서 만난 다른 참가자들과의 소통도 빼놓을 수 없다. 동료들은 나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되었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지식을 보완하는 도움을 주기도 했다.
KT AI코딩 공인강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강사로서의 새로운 길을 본격적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첫 강의 요청이 들어왔을 때, 긴장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설레기도 했다.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준비하며 점차 자신감을 되찾게 되었다. 아이들이 내 수업을 통해 코딩의 재미를 느끼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 일이 적성에 딱 맞는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점점 강의 요청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회사와 고정적인 관계도 형성 되었고, 나를 찾는 교육 기관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는 내 직업적 성공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존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코딩 강사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는 동시에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Chat-GPT) 관련 강의를 들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육아로 인해 길어졌던 경력 단절 기간 동안, ‘엄마’라는 역할에만 전념했지 정작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스스로를 재발견하게 되었고, 나의 삶의 태도와 목표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이 지닌 몇 가지 추천 포인트를 강조하고 싶다.
첫째, 다양한 교육 기회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은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삶의 방향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 역시 코딩이라는 기술을 배우고 이를 활용할 자신감을 얻었다.
둘째, 지원과 소통의 장이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격려받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다른 참여자들과의 소통은 책에서 얻을 수 없는 다른 차원의 배움이었고, 이를 통해 나 자신을 더욱 발전 시킬 수 있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은 중장년에게 네트워킹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된다.
셋째, 자기 계발의 기회다. 단순히 직업을 바꾸는 것을 넘어 자기 계발과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나는 이 과정으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는 나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넷째, 실질적인 직업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참여자들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나도 코딩 강사로서 활동하게 되면서 이 프로그램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육아로 인해 길어졌던 경력 단절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나는 이제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를 다른 사람들도 경험하길 바라며, 서울런4050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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