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길에서 만난 우리는 아름다운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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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의 생기 발랄한 여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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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이 따사로운 6월입니다. 오늘처럼 햇살이 좋은 날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팥빙수, 그리고 친구가 그리운데요.

제 또래의 친구들은 오늘 같은 날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번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봄 바람을 맞으며 라이더들의 핫플레이스인 팔당역으로 달려가 봅니다.
저는 차를 이용해서 팔당역에 왔는데요, 경의중앙선을 이용해서 오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팔당역에서 십 여분을 더 달려서 도착한 곳은 능내역.
능내역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던 기차역으로 2008년 12월 폐역(廢驛)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한강변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라이더들의 쉼터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변신에 성공한 폐역입니다.

오늘은 햇살이 유난히 좋아서인지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저처럼 차를 이용해서 올 수도 있지만

이 길은 사실 한강변부터 이어진 자전거 길로, 양수리나 춘천으로 가는 요충지이기도 해서, 주말이면 많은 라이더들로 분비는 곳입니다.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그냥 보고만 있어도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이 길을 가로막고 50플러스가 아름다운 우리 또래를 찾아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너무 놀라운 것은 굳이 50플러스 라이더들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 있는 시민들 속에는 50플러스의 제 또래들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50플러스의 자전거 행렬에 동참하기 위해서 능내역에서 자전거 한 대를 빌린 뒤, 그들 뒤에 붙어 따라가 봅니다.

능내역에서 3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이곳은 운길산역에 있는 물의 정원 입니다. 요즘 물의 정원에 한가득 피어 있는 양귀비꽃도 찾아 보고,

오랜만에 자전거도 타봅니다. 저로서는 일석이조의 소확행이었습니다. 따사로운 봄햇살을 맞으며 달리는 남한강변 자전거길을 싱싱싱 계속 따라가봅니다.

 

 

 

능내역에서부터 30여 분을 달려서 도착한 운길산역 물의 정원인데요.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익숙한 멜로디가 물의 정원 입구에 가득 채워져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음악소리에 이끌려 그쪽으로 가보았더니, 시민들이 통기타 하나씩을 메고 7080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7080저온창고 동호회로 매주마다 공원을 순회하면서 무료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잠시 앉아서 노랫소리에 맞춰 흥얼거리며, 신나게 따라서 불러 봅니다.


자전거 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50플러스의 몇 분과 잠시 대화의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잠깐 영상으로 만나 보실까요?

 

바쁘게 일하던 직장과 가사노동에서 해방되면서, 자연스럽게 여유 시간을 조금씩 찾을 수 있는 우리 50플러스.
그간 미루고만 있었던 운동을 하기 위하여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마음 속에만 동경하던 소싯적 꿈을 찾기 위해 동호회 친구들과 함께 기타 하나 짊어 메고서 공원에 나와 노래를 부르며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분들의 얼굴에서는 생기와 발랄함을 모두 볼 수가 있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서 자전거와 노래로 주말이 즐거운 우리는 아름다운 50플러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