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50+상담센터 (feat. 은평 꽃 피는 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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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꽃 피는 장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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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꽃 피는 장날>은 은평 사람들이 건강한 장터로 도시농부들은 직접 농사짓는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은평구민들에게 판매하면서 가지고 나온 먹거리에 대한 자라는 과정을 이야기해줍니다.
이곳에 나오는 도시농부들은 대부분 유기농을 재배하는 분들은 농산물을 마치 자식처럼 키워 
모든 농산물에 대한 애정으로 재배과정을 설명해 주시니

어린이들에게는 매우 귀한 이야기가 되어 어린이들이 가질 편식을 없애는 데 매우 유용한 장터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시장이 시작되는 곳에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를 위한 안내부스가 마련되어 동년배 전문 50+상담 선생님들이 
은평 꽃 피는 장날에 나오신 분들에게 관련 책자와 안내서를 나눠드리면서 홍보를 하고 계셨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은평 꽃 피는 장날에 나온 도시농부들과 은평지역의 다양한 강소기업이나 공방에서 나온 판매자들에게 안내서를 나눠 주셨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은평 꽃 피는 장날에 장을 보러 나오신 분들에게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캠퍼스에서 하는 일을 소개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안내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셨습니다. 

 


 

 

자 이제, <은평 꽃 피는 장날>을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은평 꽃 피는 장날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서는 장날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단 7월은 여름의 특수로 밤 9시까지 운영하여 여름밤을 은평 꽃 피는 장날에서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로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은평 꽃 피는 장날은 5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장으로 이번 달은 2019년을 마무리하는 장이었습니다.
특히 김장철에 맞게 다양한 젓갈 판매와 함께 김장재료의 판매 외에도
그곳에서 바로 김장 김치를 담가 갈 수 있어

장 보러 갔던 주부들은 전라도식으로 젓갈이 많은 김치를 담그는 재미와 맛에 푹 빠졌습니다.
물론 전라도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시식코너도 마련되어 매우 많은 사람들이 김치 맛을 칭찬하였습니다.

 

 


은평 꽃 피는 장날이 즐거운 것은 먼 곳에서 온 농부님들의 새로운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 우리가 알고 있던 꿀 외에도 엄나무, 피나무, 감로꿀 등 새롭게 만나는 신기한 꿀맛 시식으로 식재료에 대한 새로운 것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유용한 장입니다.

 

 


유네스코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불광 대장간 사장님 부부는 매달 은평 꽃 피는 장날에 나와 저렴하게 정통의 방식으로 칼을 갈아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정통 방식으로 제작한 칼을 판매하니 재래식 칼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집에서 사용하는 잘 썰어지지 않는 칼을 무료로 갈아줍니다.

 

 


농협대학교에서는 영지와 대추를 차로 끓여 먹을 수 있는 세트를 가지고 나와 겨울철 건강을 미리 준비하도록 합니다. 
영지버섯과 대추 가지 들어 있는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여 은평 꽃 피는 장날에 장을 보는 분들은 착한 가격에 만족합니다.

 

 


유기농 농사로 놀림 축산식품부에서 농민 대상을 받은 농원의 농산물입니다.

우리나라 토종의 생강 재배로 농민 대상을 2019년 받았다고 하여 우리나라 토종생강을 보니

알이 작지만 단단하고 잘 여물어 김치를 담그건 차를 끓여 마시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염주를 질 판매하는 것도 신기한데 이곳에서는 표주박도 판매하여 어린 시절 표주박을 사용하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유기농 인증의 블루베리잼도 식빵에 시식하여 정말 많은 분들이 구입하였습니다. 물론 본인도 지난달에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입구 쪽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내내 흥겨운 노랫가락에 이끌려 앞으로 가니 그곳에는 무대가 마련되어 공연팀이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 은평 꽃 피는 장을 돌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손을 잡고 걸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도 있는데 마을에서 서는 장은 먹거리라는 공통분모와

2019년도 6번 장이 서면서 매달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은평 꽃 피는 장에 가면 다양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 그곳에서 만난 이웃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공연 무대 앞 테이블과 의자 혹은 롯데몰에서 만들어 놓은 조형물에 앉아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먹거리를 구입해 먹으면서 공연을 보았습니다.

 


은평 꽃 피는 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이 있어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체험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11월의 체험은 아이들에게 절망 좋은 추억이 되는 체험이 눈에 띄었습니다.

 

 

낙엽을 가지고 수채화 그리기 체험은 본인이 청소년 시절 낙엽을 책갈피에 넣어서 말려 가을을 길게 기억하듯이

앞을 이용해 수채화를 그리는 모습을 보니 참 아름다운 체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낙엽을 이용한 수채화 그리기 체험은  어른이 될 때까지 본인이 낙엽을 그린 그 가을의 낙엽이 오랜 세월 기억될 것입니다. 

 


낙엽을 표현하는 아이들 보니 본인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보기도 좋고 부러웠습니다.

 

 


은평 꽃 피는 장의 가장 큰 특징은 유기농의 재료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에 좋은 즙 혹은 반찬으로 먹으라고 장아찌 그리고 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혜를 두세 곳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은평 꽃 피는 장에는 먹는 것도 대부분 수제인 것처럼 공방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본인들의 작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데

정말 한 땀 한 땀 정성이 들어가 있는 어린이 조끼와 음식을 담는 접시는 너무나 예뻐 마음이 동하였습니다.
은평 꽃 피는 장은 단순히 장에서 돈을 주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만 하는 시장이 아닙니다.

 

채소도 그렇고 농사지은 것을 가공한 제품도 그렇고 또 공방의 주인이 정말 정성껏 만든 공예품에도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들을 만든 생산자의 마음과 소통을 한다면 은평 꽃 피는 장은 우리들에게는 먹거리를 통한 맛있는 추억이 쌓일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장터라는 곳에서 만남이 이루어져 소통의 장이 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만나니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현장에서 듣기에
도시농부에게도 소비에 맞는 작물을 재배하고 가공하면서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은평 꽃 피는 장은 강소농의 정성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매우 재미있고 유용한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