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쿄세컨드스테이지(RSSC)와 서포트 센터 운영

릿쿄세컨드스테이지(RSSC)는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場)을 통해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는 풍부한 지혜와 경험을 가진 인적자원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과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다. RSSC는 교수와 수강생들이 협력하여 강의와 세미나를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야외에 나가 실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에 참여하기도 한다. 또한 학부생의 수업 시간 발표에 해설자로 참여하는 등 시니어가 젊은 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배우는 세대 간 함께 공부하기(異世代共学)를 실현함으로써 서로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SSC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포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포트 센터는 2009년 수강생과 수료생이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연습·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체이다. 서포트 센터는 사회공헌 활동이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시행중인 수강생과 수료생 단체를 지원하며, 수료 후에도 다양한 사회적 교류나 사회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근거지가 되고 있다.

 

NPO(비영리단체) 설립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일본의 특정비영리활동촉진법(통칭 NPO법)은 1995년의 한신·아와지대지진 후, 재해피해자에 대한 봉사자들의 지원활동이 장기화되면서 NPO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RSSC는 강의를 통해 NPO 법인설립 혹은 NPO 법인운영에 관한 유의사항 및 관련정보를 전달하며, RSSC 수료생들은 NPO 설립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SSC 수료생에 의해 5개의 NPO 법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RSSC 수료생이 중심이 되어 활약하는 지역사회공헌 NPO 법인 대표사례 중 재해 및 재난 극복 활동, 고령화와 지역사회 위기 등에 대응하는 활동 사례는 다음과 같다.

 

『코튼 드림 이와키(コットンドリーム いわき)』

수료 직후 2014년 1월말 즈음 ‘보람 있는 창조연구회’의 5명이, ‘이와키 오가닉 코튼 재배활동’의 계속을 상담하고, 수료 후 첫 해, 활동 모체가 되는 임의 단체 ‘이와키 부흥 지원회’를 만들어 NPO 법인 설립을 진행했다. 이 법인은 천재 및 그에 따른 2차 재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일체가 되어 새로운 산업과 편히 쉴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내는 사업, 타 지역으로의 정보발신을 계속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재해의 풍화방지와 함께 꿈과 활력이 넘치는 사회의 재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NPO 법인 사이하라(さいはら)

2010년 6월 NPO 법인 「사이하라(さいはら)」를 설립하여 지역특산품의 개발판매에 의한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한계취락에서의 NPO 법인에 의한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사이하라(さいはら)」는 지역특산품의 개발, 제조, 판매사업 등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개뿐만 아니라 지역 PR 활동으로써 이벤트를 기획·실시하고, 수도권을 비롯하여 타지역의 주민에게 한계취락 지역방문 및 이주를 촉진한다. 또한 인구감소, 고령자의 고독화에 대한 대책으로써 다양한 고령자 복지 서비스 마련 및 지역순환 교통을 정비하여 지역주민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모임의 장’을 제공하는 등 지역복지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계취락(限界集落) : 극단적인 과소(過疎) 상태로, 공동체로 존재하기가 어려운 취락 (네이버 사전, 2019.10.1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