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을 알고 싶어한다. 타고난 재능 만큼 후천적 노력과 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

 

육상의 우사인 볼트와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 등 탁월한 운동선수 들의 식생활을 소개한다. 경력 초반엔 엄청난 재능으로 빛나던 이들이었지만, 그 성과를 경력 후반까지 이어간 비결은 자기 관리였다.

 

 

 

 

 

 

 

 

 

 

 

 

 

 

 

 

 

 

 

흥미로운 건 그런 자기 관리를 오래, 즐겁게 유지할 수 있도록 와인(르브론 제임스), 초콜릿(로저 페더러) 등 딱히 건강에 이롭지 않지만 좋아하는 음식 한두 가지 정도를 곁들인다는 사실이다.

 

 

 

 

 

 

 

 

 

 

 

 

 

 

 

 

 

자기 관리의 표본,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는 자기 관리의 표본과 같은 운동선수다. 2003년 전체 1순위로 드래프트되어 미국 프로 농구 리그(NBA)에 데뷔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없고, 지금도 여전히 유력한 MVP 후보로 자신은 물론 소속팀 전체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제임스는 최근 출연한 한 토크쇼에서 자신의 식생활을 상세히 밝혔다. 경기가 있는 날 그는 아침 식사로 달걀 오믈렛과 훈제 연어, 글루텐 프리 팬케이크를 먹는다. 점심엔 연어와 채소를 곁들인 통밀 파스타. 경기 직전엔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먹고, 간식으로는 사과에 아몬드 버터를 발라 먹는다. 경기가 끝나면, 바로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를 우유에 타서 다양한 과일과 함께 먹는다.

 

격렬한 경기 후 몸이 회복할 때는 가급적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건강 유지의 비결이라고. 저녁 식사로는 치킨 스테이크와 샐러드에 보르도 와인을 한잔 곁들인다. 무엇보다 강조하는 건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시즌 중에는 탄산음료와 설탕, 튀긴 음식을 철저히 멀리한다. 

 

 

 

 

 

 

 

 

 

 

 

 

 

 

 

 

 

 

 

닭날개 대신 브로콜리, 우사인 볼트

2009년 우사인 볼트가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9초 58이라는 100m 달리기 세계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에서 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100m와 200m 달리기, 100m 계주 세계 기록 보유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회 기간에만 치킨 너겟 1000개를 먹었을 만큼 볼트는 초창기에 식생활 관리를 거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볼트는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바꿨다. 훈련하기 전 그는 간단한 에그 샌드위치를 먹고, 달리기 훈련 후 웨이트 트레이닝 공간에서 파스타로 간단한 점심을 먹는다. 간식은 망고와 파인애플, 사과 등의 과일. 저녁엔 많은 양의 채소에 닭가슴살, 자메이카식 만두 등을 곁들여 먹는다. 브로콜리는 볼트가 가장 싫어했지만, 경력 후반에 가장 많은 양을 섭취한 식재료다. 은퇴한 지금, 그는 좋아하는 음식인 매운 닭날개 요리를 마음껏 먹고 있을 것이다. 

 

 

 

 

 

 

 

 

 

 

 

 

 

 

 

 

 

 

 

음식은 삶의 즐거움, 로저 페더러

로저 페더러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테니스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스무 번 우승했고,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6년 가까이 유지했다. 페더러는 라즈베리 시럽을 곁들인 홈메이드 와플과 시리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음료는 커피와 과일을 착즙한 주스. 그리고 시합이 시작되기 두 시간 전에는 가벼운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를 한 접시 먹는다.

 

이건 페더러가 20년 이상 유지해 온 루틴이다. 저녁 식사는 가리지 않고 먹는다. 이탈리안, 일식, 인도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식으로는 바나나를 즐긴다. 페더러는 세계 최고 수준 운동선수 중에선 식생활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좋은 음식은 미식가인 그의 삶에 큰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시즌이 끝나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퐁듀 등 기호식품도 죄책감 없이 즐긴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