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굴절

유대인의 교육은 지혜 갖추기에 집중된 것인가 합니다. 이미 유럽식 교육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우리나라도 닮고자 하고 있지요.

이스라엘의 오늘과 지혜 교육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제는 2차 대전 후 세계 각국의 유대인들의 송금과 홀로코스트 배상금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고 과학과 기술 분야에 집중하면서 이 분야에서 대단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지정학적 조건을 보면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다 오일 쇼크 이후 시작된 민영화 과정에서 부가 가속적으로 엘리트 층에 집중되었습니다.

그 부작용으로 빈부차가 OECD 국가 중 최악이 되었고, 국민들의 급여는 형편없고, 청년 실업이 극심하며, 집 값, 집 세, 물가가 높고 복지도 형편없다고 합니다. 국내 산업 보호 명분으로 수입도 통제가 심하여 서민들의 생활도 어렵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R&D 효율에 대하여 환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정부의 엄청난지원에서 비롯된 것이며 벤처들이 조금만 쓸만해 지면 기술이나 회사 자체를 외국 기업에 팔아버리는 통에 제대로 제조업도 일어나지 않고 일자리를 만들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어디서나 환영 받지 못하는 것과 이스라엘이 주위 국가들에게 정말 쌀쌀맞게 행동하는 것은 너무 익숙한 일이어서 관심조차도 피곤해졌지만 크게 부정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들의 지혜는 이상적인 구실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혹 이기적인 관점에서 고도화된 부분이 더 큰 것은 아닐까요? 그들의 엘리트들이 하는 행동들은 shark의 그것과 같습니다.

토론을 중요시하는 교육과 의사 결정은 동양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방식이지만 동양보다 더 혼란스럽고 대부분의 산업에서 역동성을 잃은 미국과 유럽의 오늘을 보면 토론이 더 나은 결론을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모두가 “정말 필요해라고 생각하는 지혜도 더 어두운 방향으로 굴절될 수 있고 이용된 지식보다 더 참혹한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정한 가치와 함께가 지혜의 기초가 되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다시 지혜가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