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자세히 보면 구 전체가 피서지예요 ~~

 

지구의 기후 변화를 피부로 느낄 정도로 어느 해, 어느 때 보다, 날씨의 변화의 위험성을 일상에서 체험하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올여름은 평균 35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 날씨와, 폭우가 쏟아지는 날들이 반복되어 어디론가 선뜻 피서를 가기도 불안한 상황이다.

강북구는 지난 5월 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서울시에서도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자치구이다. 그만큼 주택 단지가 많아서, 강북구에 오래 거주해 온 분들이 많아서이기도 하고, 노령인구가 많아서기도 하다. 거꾸로 말하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자연환경과, 건강을 다지기 위한 생활 환경이 좋아서라고도 하겠다.

나이가 들면,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가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어디론가 선뜻 여름 더위를 피한다고 나서기가 쉽지 않다. 먼 피서지 오고 가는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피서지의 시끌벅적하고, 평소보다 비싼 물가 등이 오히려,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더할 때도 있다. 차라리 집 근처에서 조용히 편안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북구는 여름을 최고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자치구로 생각된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강북구는 반 이상을 산이 차지하고 있다. 로드맵을 보면, 동남쪽으로 거주지와 교통 도로가 발달 되어 있다, 바로 북한산과 삼각산이 서북쪽의 강북구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이웃인 도봉과 노원구 사이에는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중랑천으로 흘러 보내는 우이천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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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 지도 / 강북구 로드 뷰 출처 : 카카오 맵

 

 

 

또한 강북구는, 문화 역사 자원이 많은 자치구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학습을 겸함 여름 피서를 다녀가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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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4.19 민주 묘지와 주변과의 연계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강북구 자연 속에서 여름 피서를 할 수 있는 명소를 알아보도록 하자.

강북구는 말 그대로 산과 물 공간 아웃도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북한산 둘레길 및 우이령 길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이다. 둘레길은 전체 71.5km 중 서울시 구간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2010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나머지 25.8km 구간을 개통하였다, 이 중 강북구에는 1구간 소나무 숲길 3.1km (우이 우이령길 입구 ~ 솔밭 근린공원 상단), 2구간 순례길 2.3km ( 솔밭 근린공원 상단~ 이준 열사 묘역 ), 3구간 4km( 이준열사 묘역 ~ 빨래골 지나 북한산 생태숲 앞 )의 거리로 대략 4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난이도는 평이한 길이다. 이 길을 지나다 보면 소나무 숲과 시원한 계곡을 만나기도 해서, 여름철 건강 지키기와 피서로는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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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둘레길과 우이령길 (우이령길은 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

 

 

 

우이동계곡과 우이캠핑장

MT촌으로도 유명한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우이동 계곡은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에 있다. 입구부터 북한산 중 가장 완만한 코스로 알려진 백운대에 이르기까지 긴 계곡의 물줄기가 흐른다. 입수가 금지되어 있지만 바위에 걸터앉아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무더위를 잊게 한다주변에 다양한 먹거리의 식당과 카페가 즐비해, 북한산도 식후경을 할 수 있다.

 

우이캠핑장은 북한산과 우이천이 만나는 청량한 자연을 품에 안은 그대로 형성된 캠핑장으로, 눈앞에 펼쳐진 자연의 절경을 바라보며 도심 숲속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다목적 잔디광장, 글램핑 등 다양한 여가시설 등이 캠핑장 내에 있고 식수대, 매점,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훨씬 편안하고 깨끗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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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계곡과 우이 캠핑장

 

 

우이천과 우이천 지류 백운천

우이천(牛耳川)은 도봉산(우이령)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고 백운천은 북한산에서 내려와 도선사 옆으로 흐르는 계곡이다.

백운천은 시원한 그늘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우이천에는 발에 물을 담그며 나무그늘이나 다리 교각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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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이천

 

 

 

그 외에도, 우이친수생태공원 및 우이동 인공 암벽장, 화계사, 도선사를 비롯 우이동 시민들이 애정하는 쉼터가 되고 있는 솔밭 근린 공원도 도심속 피서에 한 몫을 한다.

 

강북구의 명소가 되어가고 있는 아카데미 하우스 하이그라운드 제빵소

강북구에는 걷고 쉬고 운동하는 곳만 있는 곳이 아니다아카데미 하우스 실내를 리모델링해 새로 오픈한 아카데미 하우스와쉴 곳만 있는 곳이 아니라, 베이커리와 카페, 만남의 장소 및 가족들끼리의 외출 장소로도 이미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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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하우스와 하이그라운드 제빵소 시민기자단 편은심 기자

 

 

 

 

 

 

시민기자단 편은심 기자(chunbuk02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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