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기자다!’ 길이 되는 글 강좌스케치
강좌명: ‘나도기자다!’ 길이되는글 중 3차시
교육 기간 : 2024.03.11.~2024.04.29.월요일 16~18시
강 사 : 조희정 – 현 최강창조영구소장,
이진곤 – 현 여행작가협회, 한국숲해설가협회 정회원
장 소 : 양천향교, 궁산 동굴, 소악루, 궁산 둘레길
지난 3월 11일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첫 강의 후, 강사님과
수강생들의 협의 하에취재지로 낙점된 양천향교와 궁산 동굴,
그 주변 둘레길에서 취재 수업이 있었습니다. 월요일이라 취재
장소가 모두 휴관이었던점과 봄비라고 하기엔 제법 굵은 빗줄
기와 쌀쌀한 바람 때문에 수업이 잘 진행될지 걱정이 앞섰지만
강사님과 수강생들의 열정 덕분인지 비가 그치는 마법 같은
날씨에 수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님이 미리 답사도 해놓으셨고 유적지 곳곳에 배치된 안내문을
참고하며 역사와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취재 시 꼭
필요한 사진 잘 찍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잠깐 있었고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 장소를 취재하면서 수강생들이 생각하고 있는
글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도심 속 산책길
-향교 교육생들의 놀이 문화
-양천향교와 조선의 교육기관
-소악루와 겸재 정선 등
이미 생각해 두신 글감의 제목들을 말씀하실 땐 수강생들의 눈빛에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소악루에 오르니 거센 바람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지만 겸재 정선이 그린 남산과 눈앞에 보이는 남산을
비교하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취재 시 객관적
사실과 눈에 보이는 것을 정확하게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판적
사고와 자신의느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강사님은 이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이 자신의 글을 쓰고 그것으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또 누군가에게 길이 되는 힘 있는 글을
쓰시기를 당부하셨습니다.
<중장년사업지원단 황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