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WHY·WHAT·HOW·APPLY 흐름에 맞춰 생각을 정리하고 의견을 나누며 실행까지 이어지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단계별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론 전달이 아니라 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회의 진행 역량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될 만한 과정이었습니다.


external_image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한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external_image

회의 진행과 참여를 이끄는 퍼실리테이터 기법 배우기


external_image

▲ 퍼실리테이터의 뜻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리고 그 역할은 중장년에게도 잘 맞습니다.


‘퍼실리테이터’가 뭐죠?

'퍼실리테이터?' 생소하시죠?

저도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퍼실리테이터?' 뭔가 어렵고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같았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뜻은 아주 단순했어요.

회의나 모임에서

모든 사람이 편하게 말하고,

좋은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

그게 전부입니다.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중장년에게도 충분히 잘 맞는 역할이라고 하네요.


external_image

▲ 퍼실리테이션은 한 마디로 대화에 숨통을 틔워주는 기술입니다. 바로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죠.


왜 지금 ‘퍼실리테이션’인가요?

혹시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 내가 진행한 회의가 결론도 없이 흐지부지 끝났을 때

• 몇 사람만 떠들고 대부분은 끝까지 입을 닫고 있을 때

• 가족이나 친구 사이의 갈등을 풀어주지 못해 속상했을 때

• 나이 들수록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질 때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퍼실리테이션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한마디로 막힌 대화의 숨통을 틔워주는 기술이랍니다.

모임 안의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말할 수 있도록 돕고, 함께 결론을 끌어내는 것. 퍼실리테이터는 바로 그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소통은 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기술이 더 필요한 겁니다.



external_image

▲ 강서50플러스센터가 중장년 세대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위한 실습 중심의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을마련했습니다.


강서50플러스센터가 열어준 ‘퍼실리테이터’ 되는 길

40 이후 세대의 삶터인 강서50플러스센터가 2026년 봄, 중장년을 위한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마련했습니다.

나이 들며 소통이 어려워진 분,

모임에서 소통을 더 잘 이끌고 싶은 분,

은퇴 후 새로운 역할을 찾는 분께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이십여 년의 경력을 가진 최현미 강사가 설계한 이번 강좌는 이론만 듣는 강의가 아닙니다.

배운 것을 그 자리에서 바로 써보는 실습 중심의 강의여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강의는 회당 3시간씩, 모두 7회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회차

주요 내용

1회

퍼실리테이션이란 무엇인지, 기본 개념과 도구 이해

2회

생각을 꺼내고 넓히는 도구 실습

3회

퍼실리테이터의 커뮤니케이션 이해와 방법, 실습

4회

의견을 내고, 모으며, 결론을 끌어내는 법 실습

5회

모임과 회의를 직접 설계해보기

6회

종합 실습 및 주민자치 퍼실리테이터 자격심사 준비

7회

실제 현장 워크숍 참관



external_image

▲강의 들머리에서 강사와 수강생이 박수로 서로를 반기고 있습니다. ⓒ 장승철



external_image

아이스브레이킹 모습입니다. 질문팅 판을 이용해 자기 소개를 한 뒤, 카드를 골라 ‘내가 생각하는 좋은 회의의 모습’을 발표하고 조별로 정리해 기록했습니다. ⓒ 장승철


external_image

▲ 아이스브레이킹 후에 기초적인 이론 공부를 했습니다. ⓒ 장승철


external_image

▲ 수강생들이 실습을 통해 <퍼실리테이션 무지개 7단계> 기법을 익히는 모습입니다. ‘사자애칭’으로 자신을 표현하고(위) ‘내가 바라는 리더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설명하고 있습니다.(아래) ⓒ 장승철




몸에 착 붙는 퍼실리테이션 공부

첫시간, 최현미 강사가 이렇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퍼실리테이션은 여러 사람의 소통을 돕고 이끄는 것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아이스브레이킹을 겸한 실습이 시작됐습니다.

실습의 시작은 자기소개였는데 이것부터 남달랐습니다. 한 명씩 일어나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별로 36칸짜리 '질문팅' 판을 펼쳐놓고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에 해당하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었는데, 어색함이 순식간에 녹았습니다.

이어서 「내가 생각하는 좋은 회의의 모습」을 주제로 토의를 했습니다. 책상 가운데 그림 카드를 가득 펼쳐놓고 그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 카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원 모두가 발표를 마친 뒤에는 발표한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기록하는 방식이었는데, 이것이 바로 퍼실리테이션의 실제 모습이었습니다.

그 뒤는 이론적인 이해를 돕는 순서였습니다. 강사는 퍼실리테이션의 개념과 정의, 활용사례, 의미를 설명한 뒤 퍼실리테이터의 개념과 역할, 필요 물품 등을 소개했습니다.

휴식 후 이어진 강의에서는 퍼실리테이션의 기본이 되는 <퍼실리테이션 무지개 7단계> 기법도 하나씩 배웠습니다.

• 마음을 여는 도구: 사자 애칭 즉 ‘나를 네 글자로 표현해보기’였는데, 기발한 표현에 놀람과 웃음이 이어졌습니다.

• 생각을 여는 도구: 커다란 종이에 팀원이 각자 ’내가 바라는 리더의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냈는데, 매우 독창적이고 다양한 표현이 놀라웠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강사의 안내를 따라 수강생 모두가 직접 몸으로 참여하며 이루어졌습니다. 졸릴 틈도, 딴생각할 겨를도 없더군요. 그야말로 몸에 착 붙는 살가운 공부였습니다.




퍼실리테이션, 어렵지 않아요

강의 시작 전에 최현미 강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어렵지 않나요? 그리고 중장년도 정말 퍼실리테이터가 될 수 있나요?”

답은 명확했습니다.

“생각하는 것과 달리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이 강의는 ’쉽게 익히는 교육과정‘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는 이들은 대부분 40~50대랍니다. 걱정과 달리 중장년에게 잘 맞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 과정은 입문 단계입니다. 과정을 성실히 마치고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나면 민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현미 강사는 전문 퍼실리테이터로 나서기 전에 꼭 갖추어야 할 것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되어 직업인으로 활동하려면 여러 해가 걸릴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먼저 가정과 모임 등 가까운 곳에서 배운 것을 활용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이네요. 사람도 다 다르고, 모임도 다 다르며, 거기서 이루어지는 소통의 모양도 다 다르니까요. 경험이야말로 퍼실리테이터의 가장 든든한 자산이라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external_image

▲ 퍼실리테이션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곳에서 쓰입니다. 최현미 강사가 퍼실리테이션의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 장승철


배우고 나면 어디에 쓸 수 있나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곳에서 쓰입니다.

• 회사나 단체의 회의·워크숍

• 아파트 입주자 회의, 동창회, 동호회

• 각종 토론회와 주민자치 모임

• 갈등이 생긴 가족 사이의 대화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분도 있고, 자신이 속한 모임에서 조용히 잘 활용하는 분도 있답니다. 어떤 방식이든, 배워두면 반드시 쓸 곳이 생깁니다.

지금 당장 해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요즘 제일 신경 쓰이는 게 뭐야?"

그리고 대답이 나오면, 바로 말하지 말고 속으로 생각하세요. “어떤 질문을 해야 상대가 말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대화가 달라집니다. 이게 퍼실리테이션의 시작입니다.


external_image

▲ ’퍼실리테이터 되기‘에 도전해 보시죠. 여러분의 용기 있는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퍼실리테이터가 될 결심

퍼실리테이터가 되는 과정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막힌 대화를 열어주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도 조금씩 자유로워지는 것.

그것이 이 공부의 진짜 의미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

• 가족과 모임에서 소통을 더 잘 이끌고 싶은 분

• 그냥 사람들과 더 잘 어울리고 싶은 분

• 은퇴 후 새로운 역할을 찾고 있는 분

• 어제와 조금 다른 오늘을 만들고 싶은 분

여러분의 용기 있는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퍼실리테이션 #퍼실리테이터 #소통 #대화 #회의 #모임 #강서50플러스센터

디지털홍보서포터즈 ㅣ 장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