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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서울에서 비교적 옛 문화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50+채움학교’가 열렸습니다. 입구의 청사초롱이 마치 50+ 인생의 등불이 되는 것 같아 더욱 정감이 가는 성북50플러스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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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성북50플러스센터의 50+채움학교는 인생에 일, 가정, 건강, 재무, 사회적 관계, 사회 공헌, 여가라는 7개의 영역을 새롭게 채워 자기를 이해하는 교육과정입니다. 50+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자기를 이해하고 노후의 삶을 인식과 전환을 통해 삶에 가치를 채우고 나아가 50+채움학교를 채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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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인생 N모작의 삶이 필요한 50+세대에게 지금까지의 삶을 토대로 자신감을 채우고, 100세 시대에 맞는 건강을 채워나가면서 삶의 근원인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행복을 채워서 자신의 가치와 자산을 만들어 사회 환원이라는 같이 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50+채움학교의 비전입니다. 50+채움학교는 지난 6월 14일 개강을 시작으로, 기자가 찾아간 날은 자신감을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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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대화의 기술을 배우기 이전에 먼저 자신감을 채우는 시간으로 50+가 오래전에 써 보았던 이력서를 요즈음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기 위해 먼저 50+세대를 채용하는 입장에서 이력서를 살펴보았습니다. 각 이력서에 대한 문제점과 좋은 점을 찾아 과연 나라면 누구를 채용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또 직접 이력서를 작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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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4명씩 조를 짜서 4명의 이력서를 각기 돌려가면서 보고 어떤 이력서를 작성한 사람을 채용할 것인지 정해, 좋은 이력서와 부족한 이력서를 찾아냈습니다. 과연 나는 어떤 이력서를 작성할 것인지를 생각하여 이력서를 작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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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각 조는 너무나 열심히 각 이력서의 장단점을 찾아내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이력서를 찾아갑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게 배우면서도 채워가면서 자신감도 회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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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예전과 다른 이력서 쓰기와 자기소개서에 들어가야 하는 것 그리고 자신을 가장 매력 있게 보이게 하는 매력적인 이력서 작성으로 서류전형에서 합격하고 면접까지 갈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에서는 최고의 기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50+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대화의 기술은 새롭게 직장을 갖는 취업에서는 물론 가족과의 대화, 친구와의 대화, 이웃과의 대화 등 삶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에 매우 유용하면서 중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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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대화의 기술은 말의 양과 말의 질 그리고 어떤 말을 할까, 어떻게 말할까로 대화를 분석하면서 비언어적인 요소인 눈 맞춤과 신체 자세에 대한 것을 배웠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소한 것에 대한 점검으로도 정말 유용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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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같은 그림이라도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다름을 인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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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대화의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듣기의 기술이라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의 모습과 말에서 상처받거나 위로받기에 듣기가 좋은 대화의 기술만큼 중요하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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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대화의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바로 비판적인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수용하겠다는 자세로, 듣는 태도는 비언어적 소통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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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50+채움학교 수업 첫 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법과 SNS 배움으로 세대 간 격차를 줄이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 시간에는 안정적인 오후를 위한 자산관리 그리고 50+가 지역사회를 위해 가치를 채워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채우는 시간과 자신감으로 자신을 채워가는 시간으로, 50+채움학교는 인생 전반을 재점검하고 채워가면서 궁극적으로 수료생들이 50+채움학교를 채워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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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50+채움학교는 함께하는 수강생들과도 서로를 채워가는 소중한 시간으로 수강생들은 인생 2막에서 삶을 채워가는 즐거움으로 활기차게 미래를 향해 열심히 도전하면서 인생을 채워갑니다.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lovhy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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