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와 함께하는 중장년 취·창업 지원사업

중장년! AI로 '느린학습자'와 동행하고, '창업날개'를 달다

 

중장년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신한라이프와의 기부금 협력 사업을 통해 두 가지 특별한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바로 <느린학습자 대상 중장년 AI 디지털 강사 과정><생성형 AI를 활용한 중장년 창업 스쿨>입니다. 경험과 지혜를 갖춘 중장년이 AI와 디지털 역량을 무기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고, 동시에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적 가치

 

중장년층의 경력과 역량을 사회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직무별 맞춤형 훈련인 4050직업훈련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신한라이프와 협력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두 가지 공공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를 이해하고 돕는 중장년 AI 디지털 강사를 양성하는 한편,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세대 간 공감과 포용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공감과 이해로 시작하는

<느린학습자 대상 중장년 AI 디지털 강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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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첫날,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모두의 강당AI 디지털 강사를 꿈꾸는 40여 명의 중장년 수강생들로 북적였습니다. 학습 속도가 느린 학습자에게 AI 및 디지털금융 교육을 진행할 전문 강사를 양성하여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이 과정은 총 6, 36시간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6회차 마지막 수업에는 예비 강사로서 시연하는 중요한 시간이 예정되어 있고, 수료 후에는 밈센터(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대안학교, 구 산하 기관 등과 연계된 활동처에서 강사 활동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중부캠퍼스 허은숙 센터장은 중장년 수강생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지평을 열고, 느린학습자 대상자들이 사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활동처에서 책임감 있는 임무를 수행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직후, 허성희 소장(공간과 공감 인지심리연구소)'느린학습자, 경계선지능의 이해'라는 주제로 첫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느린학습자들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사회적 특성 및 어려움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히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강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에 집중하였고, 다양한 질문을 이어가며 강의는 열린 대화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느린학습자 수업을 위한 이론과 지도 방법, AI 및 디지털윤리 교육, Chat GPT Dream AI Studio 사용법과 교수 실습, 디지털 금융 경제 교육 등 전문 강사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과 스킬을 익히게 됩니다.

 

AI로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전략

<생성형 AI를 활용한 중장년 창업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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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강의실에서는 최성호 대표(티엔)가 진행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중장년 창업 스쿨이 한창이었습니다. 예비 사업자와 현직 사업자들의 창업 생존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과정은 1, 2(기수당 6시간 수업)로 진행되었으며, 정부 지원 자금 신청의 핵심인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AI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익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최성호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창업의 방향을 설계하는 지도(Map)입니다. 하지만 길을 걷는 건 결국 우리 자신이죠.”라는 말로 수강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정부지원사업 로드맵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생성형 AI 도구의 특징과 활용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무 실습,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별 가이드 등을 실제 예시와 함께 다뤘습니다. 특히, 현장의 참여자들은 노트북을 두드리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AI 기반 사업 계획서로 구체화해 나가는 데 몰두했습니다.

 

경험에 AI 더하기! 더 큰 가치를 만드는 이들

 

느린학습자와의 동행을 준비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창업의 성공을 위해 첨단 AI 기술을 익히는 뜨거운 열정. 서로 다른 목표이지만, 그 안에 흐르는 공통의 키워드는 성장이었습니다. 중장년들의 풍부한 경험에 AI라는 강력한 디지털 무기가 더해져, 우리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기를 기대합니다. 이들의 도전은 분명, 사회 전체를 더 따뜻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취재·| 중장년시설지원단 최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