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공작단은 어떻게

개나리 굿즈를 만들게 됐을까 ?





축제에서 개나리 굿즈를 나눠주고 있는 개나리공작단




성동구의 상징 꽃은 개나리이다.

봄소식을 제일 먼저 알리는 개나리는 보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

희망찬 미래를 선사하는 개나리를 일상에서 친근하게 만나고,

지역의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동50플러스센터 ‘개나리공작단’이 만들어졌다.

개나리공작단은 개나리를 중심으로 꽃과 식물을 소재로 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성동구를 밝고 희망 있게 만드는 개나리공작단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지역축제에서 반응이 좋은 개나리공작단 굿즈들






개나리의 일상적 변신을 꿈꾸는 개나리공작단



개나리공작단은 성동구가 양성한 마을 정원사들이 지역 정원을 가꾸고,

식물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데서 출발했다.

정원과 식물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기 위해

뜻을 모아 결성한 커뮤니티이다.


개나리공작단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핵심은 ‘개나리의 일상화’이다.

응봉산 개나리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보행에 방해되어 잘려 나갈 뻔한 가지를 번식시켜 재활용하기로 했다.

식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돌보고 번식시키고,

다시 심는 생태적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에 뜻을 같이 했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개나리공작단 굿즈들






손끝에서 피어나는 개나리 굿즈



개나리를 일상화하려는 개나리공작단의 대표적인 활동은

개나리를 모티브로 한 ‘굿즈와 공예품 제작’이다.

회원들은 모루 철사를 활용해 개나리 모양의 머리핀과 브로치 등 액세서리를 직접 만든다.

개나리가 피는 계절에는 직접 돌보고 번식시키고,

꽃 피는 계절이 지나면 일상에서 굿즈 등으로 가까이할 수 있도록 했다.


굿즈 제작 활동은 회원들이 직접 배우고 만들어가며 역량을 쌓는 ‘학습과 실험’의 과정이다.

처음에는 제작법을 찾아보고 함께 연습하는 수준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만들면서 회원들의 숙련도도 높아지고,

아이디어도 나날이 발전했다.



개나리공작단에서 홍보 등을 맡고 있는 고청훈 회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응봉산 개나리축제 때였어요.

개나리 액세서리를 300~400개 만들어 시민들께 무료로 나눠 드렸어요.

긴 줄을 서서 개나리 액세서리를 받아 갔고,

직접 착용하고 즐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현산 벚꽃축제에서는 200여 개 벚꽃 공예품을 나누었고,

성동50플러스센터 가치동행일자리 OT에서도 개나리 굿즈 활동을 진행했습니다.”라며

고청훈 개나리공작단 회원은 기억에 남는 활동을 이렇게 자랑했다.



벚꽃 굿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상



개나리공작단은 성동50플러스센터 소속 커뮤니티로,

7명의 핵심 회원이 중심이 되어 정기적인 모임과 굿즈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업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탐색의 단계를 가졌다.



앞으로 계획을 밝히고 있는 고청훈 회원



대량 생산이나 외부 위탁 생산 보다,

회원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개나리공작단의 장기적인 목표는 공예,

정원 활동을 자생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굿즈 판매 수익을 통해 활동의 선순환을 만들고,

주민 일자리 창출도 가능한 마을기업으로의 도약도 생각하고 있다.


“개나리공작단은 개나리와 함께 성동구 각 동의 상징 꽃과 나무에 관한

특색있는 굿즈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일상과 축제에서 살아 숨 쉬는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라며

고청훈 회원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개나리 굿즈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주민들










이렇게 개나리공작단은 정원을 가꾸던 마을정원사들이 식물 돌봄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소통하는 여러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 모범 사례이다.

개나리 굿즈를 직접 기획하여 지역 사회와 나누고,

장기적인 사업 모델까지 기획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개나리는 봄에만 잠깐 피는 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꽃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앞으로 개나리공작단이 만들어갈 노란색 희망의 물결이

성동50플러스센터와 성동구 골목골목을 어떻게 물들여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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