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유튜브 <50+ 내;일을 잇다> 

당신(You) 그리고 브라운관(Tube, 텔레비전). 유튜브(YouTube)는 이 두 단어의 합성어다. 유튜브는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데, 한국어는 2008년 1월부터 시작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4년 동안 유튜브는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다. 그것도 아주 깊숙이.

 

2019년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가 한국 사람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튜브 이용자를 연령별로 나누면 10~20대가 아니라 50대가 가장 많았다.

 

5060세대에게 보다 필요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에 또 노력하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유튜브 관리에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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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50플러스센터 유튜브 초기화면

 

자, 지금부터 서대문50플러스센터 유튜브를 둘러보려고 한다. 

어떤 동영상을 업로드하든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허투루 하지 않지만, 요즘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라는 방송 콘텐츠에 애정을 쏟고 있다.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카테고리를 나눠보자면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 △사이특강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요즘 뜨는 동영상: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

올해 5월 24일 첫 동영상을 업로드한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는 5060세대의 일(Job)과 미래(future)를 잇는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그것도 방송으로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2시 57분부터 소통을 시작한다. 8월까지 총 7회 방송됐는데 이은주 한의사, 조정선 전 MBC PD, <서대문FM> 이창민 PD, 커뮤니티 <희망선 걷기> 신영진 대표, 커뮤니티 <페누로> 박종희 회장&홍광희 회원 등 초대 손님 라인업이 예사롭지 않다. 방송 시간은 1시간 언저리다. 보고 또 듣고 있자면 웃음도 지어지고 고개도 끄덕여진다. 최근에는 실시간 참여자의 댓글을 통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는 퇴직한 전문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 일자리로 이동을 돕는 고용노동부 ‘2022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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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 3~4회에 출연한 조정선 전 MBC PD

 

최다 조회수를 자랑하는 동영상: 등산 가서 아는 척하기

서대문50플러스센터 유튜브 동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은 무엇일까?

등산할 때 체온 조절하는 법, 등산복 입는 법, 등산 배낭 고르는 법, 등산할 때 비상식량 먹는 법 등을 맛깔스럽게 강의한 최오순 강사의 동영상이다. 최오순 강사의 등산 교육 강의는 전부 조회수 1,000회가 넘었지만, 그중 으뜸은 비상식량 먹는 법이다. 조회수 15,899회.

등산 초보자들에게 이 강의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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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선 등산 교실, 오수니랑 놀아요!’라는 제목으로 등산 시 알짜 정보를 소개하는 동영상

 

반드시 봐야 하는 동영상: 쓰레기 제대로 알기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날이 있다. 바로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는 날이다. 이게 재활용할 수 있는 건지 헷갈리는 게 너무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머릿속에 있는 분리배출 방법이 오답인 경우도 상당하다.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아니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 쓰레기 분리 배출은 귀찮더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 이를 쓰레기 박사 홍수열 강사가 차근차근 조목조목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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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내서라도 꼭 한 번 봐야 할 쓰레기박사의 재활용품 배출 방법

 

서대문50플러스센터 유튜브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는 ‘좋아요’로 반응해달라는 게 담당자의 말이다. 한 걸음 더 나가서 앞으로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유튜브 동영상을 본 모든 이들이 ‘구독’과 ‘좋아요’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해주길 바라본다. 구독자의 경우 알림 설정 기능을 통해 <내;일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글 50+시민기자단 김은정 기자 (twinkle0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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