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하비프러너가 될 수 있다

 

 

하비프러너를 아시나요?

 

요즘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 부수입을 얻는 사람들(하비프러너)이 많아지고 있다. 하비프러너는 하비(hobby) + 프러너(preneur)의 합성어인데, 취미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5일제의 일상화로 자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삶의 중요한 가치로 워라밸을 중시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여가(취미)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유하면서 그 결과물들이 홍보, 판매되기 시작했다. 큰 노력 없이도 자기의 재능과 전문성을 수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여가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이 직장인들이 꿈꾸는 바라면 은퇴한 중장년이 꿈꾸는 삶은 아마도 여가와 삶이 조화를 이루는 여라밸이 아닐까 한다. 수십 년간 일하던 현직을 떠나면 남아도는 시간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퇴직하고도 적당한 을 갖는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여기서 말하는 은 비단 돈을 버는 일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이나 봉사하는 일은 물론 노는 일까지도 포함한다. ‘노는 일은 곧 여가다. 평소 놀아 본 사람이 잘 논다고 이 시대의 한국 중장년들은 그동안 먹고사는데 바빠서 노는 법을 모른다. 여가활동이 자연스러운 관심사가 된 시대, 이제 여가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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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여가활동 시민기자단 이춘재 기자 

 

 

나도 하비프러너가 될 수 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란 자서전의 주인공 모지스 할머니는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세계적인 유명 화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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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출처 : 수오서재〉 

 

 

이왕지사 해야 할 여가활동, 슬근슬근하면서 용돈이라도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비프러너가 되기 위해서는 나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는 차별성과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여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콘텐츠와 비교해 독특하다고 느끼는 순간 수입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절차는 의외로 간단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콘텐츠를 만든다고 가정해 보자. 대개 지금까지는 여행을 가서 보고 즐기고 먹는 일에 집중하는 등 소비자로서의 여행을 즐겼을 것이다. 똑같은 여행이라도 콘텐츠 생산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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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만드는 절차 시민기자단 이춘재 기자

 

 

1. 여행의 주제(테마)를 정한다.

충동적, 무작위로 하는 여행이 아니고 일정한 주제를 정해서 여행한다. 예를 들면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유네스코 문화유산 답사, 조선왕릉 답사, 천주교 성지순례, 코리아둘레길 완주, 100대 명산 완등과 같은 일련의 여행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일관된 콘텐츠는 곧 전문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여행을 기록한다.

여행을 기록하는 일은 콘텐츠를 만드는 기본적인 과정이다. 이 과정이 없으면 당연히 소비하는 여행이 된다. 그러므로 글을 쓰거나, 사진 혹은 동영상을 남기거나, 그림을 그려 두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을 기록한다.

 

3. SNS에 홍보한다.

SNS는 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여행의 기록을 SNS에 공개하면 사람들이 찾게 되면서 점차 콘텐츠로 변하게 된다. 물론 전문성, 차별성을 갖추었을 경우에 그런 변화가 쉽게 오며 그 과정에서 SNS의 막강한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단지 SNS에 여행 기록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홍보가 이루어지고 결국 수입으로까지 연결된다.

 

4. 콘텐츠로 수입을 낸다.

수입의 규모는 다르겠지만 콘텐츠의 수익화 과정은 매우 다양하다.

잘 알려진 블로그의 애드포스트, 유튜브의 애드센스 수입 외에도 콘텐츠의 상품화(책 출간, 강연회, 강좌 개설, 기고, 기타 상품화)를 통해 수입을 내는 사례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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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달력 제작 시민기자단 이춘재 기자

 

 

N잡러가 대세인 시대, 여가를 즐기면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하비프러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우리도 하비프러너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떤가?

 

 

 

 

 

시민기자단 이춘재 기자(grnl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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