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겨울 프로그램 ‘나눔 바느질 천 생리대 만들기’ 강좌를 마친 커뮤니티 멤버들 한 땀!

기부처를 수소문 하던 중 딱 맞는 곳을 발견했답니다.

바로 서대문50플러스센터 근방에 위치한 정원여자중학교입니다. :)

 

바로 정원여중에 전화 해 기부 의사를 밝혔더니, 보건 선생님께서 무척 좋아하셨어요.

만날 날을 잡고, 정원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세탁과 포장까지 마친 유기농 면 생리대

 

기부하기 전 140개에 달하는 천 생리대를 깨끗하게 세탁, 건조, 포장까지 직접하셨어요!surprise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천 생리대를 바리바리 싸들고 정원여중으로 출발!

 

△정원여중 양호실을 방문한 한땀 커뮤니티의 김미경, 채경숙 선생님

 

보건 선생님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에 생리대가 비싸 신발 깔창으로 대신한다는 뉴스를  듣고 가슴이 아팠던 사연부터 발암물질이 검출된 생리대 파동 이후 천 생리대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야기.  천 생리대를 쓰면서 눈에 띄게 생리통이 줄었다는 경험담 그리고 이 좋은 것을 생리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제일 먼저 누렸으면 좋겠다는 소망까지.

 

같은 여자로써 걱정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봄볕처럼 참 따사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전달 완료!

 

커뮤니티 반장이신 김미경 선생님은 "보건 선생님이 면 생리대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셔서 이야기 하기가 참 편했다. 기회가 된다면 학생들과 함께하는 천 생리대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

 

조만간 학교에서 천 생리대 만들기 수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wink

커뮤니티 한 땀의 포부를 응원합니다!

 

나눔바느질 수업 후기 보러가기 >> 한 땀 한 땀 배움과 나눔으로 성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