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공동체주거 ①] ‘소행주 및 성미산 마을 탐방이야기’

 

봄바람 휘날리며~~♪♬

꽃샘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던 3월 25일 오후 2시,

50+공동체주거 5기의 소행주와 성미산 마을 탐방이 있었다. 

 

 

망원역 1번 출구, 한 분씩 한 분씩 모이기 시작해 총 16명이 소행주 1호에 도착했다.  

 

 

먼저 따뜻한 씨실(소행주 및 성미산 마을 사람들이 모여 회의, 식사, 담소를 나누는 곳)에서 소행주 1호인 최혜숙 선생님의 소행주와 성미산 마을 소개가 있었다.

최혜숙 선생님은 탤런트 금새록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소행주 1호에 있는 비누두레 사장님.

인상적인 것은 소행주에 계시는 분들은 다 미인이라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면,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 예뻐지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성미산 마을 탐방.

 

 

성미산 마을 탐방을 하면서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이 아이들의 표정이다.

공동주택을 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공동육아라고 하는데, 많은 아이들이 함께 먹고 함께 놀고 어울릴 수 있어서인지 이곳에서 만난 아이들은 한결같이 밝다.

 

 

개 짖는 소리가 나서 올려다보니 옥상에서 두 마리가 외치고 있다.

우리 동네 살기 좋아요~!라고 하는걸까, 우리 동네 왜 왔어요?라고 하는 걸까.

 

 

나날이 소통이 어려워지는 이 시대에 소행주(소통이 통하는 행복한 주택)에 살아서 그런지 소행주를 소개하는 모든 분들의 얼굴은 거짓 없이 밝고 행복해 보였다.

서로 오랜 세월 다른 삶을 살다가 모여 살기 위해서는 많은 배려와 희생이 필요할 텐데.. 참 멋지다.

 

'따로 또 같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실천하며 사는 소행주,

성미산 마을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은 신기하게도 꽃샘추위가 사라진 따뜻한 봄날이었다.

 

 

글·사진=50+학습지원단 이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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