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막히면서 답답증을 느끼는 국내 여행객들이 한국 곳곳의 아름다운 비경을 찾고 있다. 이국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외도 보타니아는 특히 더 주목받고 있다. 푸른 해금강의 바다와 섬을 둘러볼 수 있는 거제로 가자.

 

 

 

 

 

 

 

 

 

 

 

 

 

 

 

 

 

30년의 정성이 빛나는 정원 

외도해상공원으로 익히 알려져 왔던 외도 보타니아는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정성스럽게 가꾼 공원이다. 희귀한 식물이 섬을 덮고 있으며 유럽풍 조각상이 곳곳에 자리해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식물의 낙원

‘보타니아’(botania)는 ‘botanic’과 ‘utopia’의 합성어로 바다 위 ‘식물의 낙원’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외딴섬으로 취급받던 외도는 ‘보타니아’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답고, 이국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섬으로 가는 길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유람선을 이용해야 한다. 외도 유람선은 도장포, 장승포, 다대, 지세포, 와현, 해금강, 구조라 등 총 7곳의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선사 홈페이지나 네이버 예약사이트에서 전날까지 예매하면 승선권을 20~30퍼센트 할인해준다. 

 

 

 

 

 

 

 

 

 

 

 

 

 

 

 

 

 

 

 

해금강의 눈부신 아름다움

유람선을 이용하기 위해선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해금강의 아름다움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려하다. 해금강은 강이나 바다가 아닌, 바다 위로 솟은 바위섬으로 금강산처럼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바다 위의 금강산’이라 부른다. 

 

 

 

 

 

 

 

 

 

 

 

 

 

 

 

 

 

한 시간 반 산책길 

국내 최초 해상식물원인 외도 보타니아에 도착하면 외도 모양을 형상화 한 빨간 등대가 맨 먼저 반긴다. 외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오직 1시간 반. 그 이후에는 유람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순환형 산책 코스를 따라 걸으면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지만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면 순식간에 흘러간다.

 

 

 

 

 

 

 

 

 

 

 

 

 

 

 

 

 

 

 

정성스런 손길이 닿은 정원

멋지게 조경한 정원과 푸르른 바다가 만들어내는 풍경에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1995년 개장 이래 누적 방문객 수가 2000만 명이 넘는  거제의 대표 명소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드라마 촬영 명소

보타니아의 정원 가운데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진 하얀 비너스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너스가든이라 불리는 곳으로 영국 버킹검 궁의 뒤뜰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그리고 비너스가든 끝에 있는 유럽식 저택은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 촬영 장소로도 유명세를 탄 곳이다. 

 

 

 

 

 

 

 

 

 

 

 

섬에 마련된 카페와 전시관

외도 보타니아에는 카페와 전시관 등도 마련되어 있다. 관광 시간이 제한돼 있어 마음이 급할 수 있지만 해금강의 풍광을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다. 카페에서는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외도 보타니아 여행정보

* 운영시간 : 동절기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 하절기 오전 8시 ~ 오후 7시 

* 입장요금 : 성인 11,000원 / 군경, 학생 8,000원 / 어린이 5,000원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외도해상농원 

* 홈페이지 : http://www.oedobotania.com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