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의 일자리를 위한 교육은 다양하고 50+센터만 해도 한 개 기관에서 1년에 수많은 과정의 교육을 시행한다.

그 교육을 받고 실제 일자리에 활용하는 사람은 몇%가 되며 그 교육과정의 내용도 실제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 교육일까? 보편적인 관점에서 일자리 창출형 교육을 개발하고 참여시킬 수 있는 방향의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 지금의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가 아닐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그것이 어떻게 발전하고 중장년이 할 수 있는 일의 형태나 비즈니스에 대하여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자신과 너무 동떨어진 일을 하려고 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결과가 안 좋은 경우도 많다.   50+센터를 찾는

사람이 적성이 모두 인문사회계열 사람들 뿐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해야 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정말 관심이 없고 접근을 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답변 같다왜냐하면 이번에

시뮬레이터를 양성하는 공익사업이 있어서 인원을 모집했는데 전혀 드론에 대한 관심과 전직과도 관련 없는 사람이

지원하여 교육을 받고 있었다. 문제는 어느 정도의 비용만 제공하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이야기

해 보면 적성이 안 맞아서잘 몰라서, 관심이 없어서 등의 다양한 답변을 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비용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하면 90% 이상은 다 할 수 있다고 한다물론 너무 힘든 일이면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큰 어려운 일이 아니면

할 수 있다고 한다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사람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접근해야 한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형 교육 찾아

지금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생애설계 교육과 인생 이모작에 대한 다양한 준비교육을 한다 해도 

가장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교육은 비용을 당장 지불해 줄 수 있는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니

필요한 교육을 받고 노력해서 자신의 일자리를 찾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만 바로 다음 달부터 돈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교육은 인성교육, 정보화 교육, 그 외 지식교육 등의 커리큘럼으로 도배를 해서 막상

강의를 신청해 듣고보면 별 볼일 없구나 하고 바로 그 다음 시간부터 결강을 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여기에는 중장년 수요자들도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퇴직 전 전직에서의 일자리는 있지만 나이를 생각해야

자신이 전직에서의 활동과 역량을 바로 활용하여 재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는 극히 일부이다왜일까?

전직에서의 일이 없어진 것도 아니고 그 직업이 있는데 할 수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 있다면 아직 시니어

중장년의 현실을 모르는 사람이다결국은 젊은 사람들이 그 일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퇴직한 중장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은 젊은 사람보다 더 능력 있고 더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이 물론  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이도

평가항목 중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명심해야 할 것은 시간은 정지해 있지 않고 지금도 가고

있으나 중장년들의 생각은 아직도 과거의 생각으로 시계침을 되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2018. 7.30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협동조합 대표 이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