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올여름, 서울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

 

여름휴가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해외여행 길이 막혔다가 팬데믹이 잠잠해지며 다시 해외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도 이를 감내하고 해외여행을 가야 할지 아니면 국내 관광지라도 다녀와야 할지 고민하는 서울시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가까운 여름 휴가지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여름에는 역시 폭포! 중랑구에 있는 용마폭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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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폭포공원 이용 안내 문구 Ⓒ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용마폭포공원은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용마산 암 절벽을 인공폭포와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원래 골재 채취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 폭포 공원으로 탄생하여 지역주민뿐 아니라 다른 곳에 사는 주민들까지도 사랑하는 장소가 되었다. 인공폭포를 떠올리면 자그마한 폭포를 생각하기 쉬운데 용마폭포의 경우 건설 당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했을 정도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공폭포의 특성상 폭포 운행은 5월과 8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2023년 인공폭포 가동시간은 아래와 같다.

 

일반 기간 (51~ 714)

주중 (~)

11:00 ~ 12:00 / 12:30 ~ 13:30 / 15:00 ~ 16:00

주말 및 공휴일

11:00 ~ 12:00 / 13:00 ~ 14:00 / 15:00 ~ 16:00 / 17:00 ~ 18:00

 

그리고, 715일부터 831일까지는 집중 기간으로 평일과 휴일 각각 1차례씩 더 가동한다. 특히 이 기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도 가동한다.

 

집중 기간 (715~ 831)

주중 (~)

11:00 ~ 12:00 / 12:30 ~ 13:30 / 15:00 ~ 16:00 / 17:00 ~ 18:00

주말 및 공휴일

11:00 ~ 12:00 / 13:00 ~ 14:00 / 15:00 ~ 16:00 / 17:00 ~ 18:00 (야간 가동: 19: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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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폭포공원의 인공폭포 가동 모습. 1. Ⓒ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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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폭포공원의 인공폭포 가동 모습. 2.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이곳의 장점은 바로 서울에 그것도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다. 용마산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지하철역에서 용마폭포공원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놀라울 만큼 도시의 번잡함이 사라진다. 그리고 이곳에서 폭포를 보고 있으면 마치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근사한 폭포를 찾아가기 편리한 곳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23 한강 페스티벌 - 여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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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한강. 1.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서울시민이 자주 가는 장소 중 하나를 꼽으라면? 여러 가지가 떠오를 수 있겠지만, 많은 시민이 한강을 꼽을 것이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이곳에 와서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가 한강이라고 한다. 대도시 한복판에 이렇게 거대한 강이 흐르고 있다는 것에 많이들 놀라곤 한다. 그만큼 한강은 특별하고 매력적인 장소이다. 바로 이 한강의 매력을 이야기하자면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한강 유람선, 한강공원, 야경이 아름다운 다리 등 각자가 가진 자신만의 한강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서울시민에게 특별한 의미를 차지하고 있는 한강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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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한강. 2.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바로 8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3 한강 페스티벌 - 여름>이다. 한여름 한강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도전체험, 공연예술, 문화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도전체험에서 눈길을 끄는 건 해질녘한강요가이다. 행사 날짜는 819()부터 20()까지, 시간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이며 양화한강공원 선유보행교 인근 잔디밭에서 열린다. 모집인원은 150(선착순)이고 참가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이 행사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당일 취소분 발생 시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예약 기간은 87()부터 15()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해 질 녘 한강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요가를 즐기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어서 공연예술 분야에서 눈길을 끄는 게 바로 달빛판타스테이지이다. 811()12() 양일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수변 무대에서 비트박스, 비보잉, 파이어 댄싱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811()에는 퓨전 엠씨의 비보잉 무대와 아트오브매직 박종원의 파이어 댄싱 그리고 812()에는 갬블러 크루의 비트박스, 비보잉 공연과 함께 플레이밍 파이어 김관희의 파이어 댄스가 열린다. 여름날 한강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즐기는 특별한 공연!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2023 한강 페스티벌홈페이지

https://festival.seoul.go.kr/hangang

 

문화전시 분야에서는 한강물빛영화관이 눈에 띈다. 819(), 20() 양일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남단 하부와 망원한강공원 초록길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필요 없다. ‘한강물빛영화관의 상영작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여의도한강공원)

819() - <미나리>

820() - <안녕 베일리>

 

(망원한강공원)

819() - <리틀 포레스트>

820() - <라라랜드>

 

같은 영화더라도 어떤 환경에서 관람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은 완전히 달라진다. 여름날, 한강 변에서 즐기는 영화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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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한강. 3.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면? 그럴 때는 이렇게 가까운 곳으로 훌쩍 여름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름휴가를 내지 않더라도 하는 일에 제약받지 않고 떠날 수 있는 서울에서의 여름휴가로 이번 여름을 좀 더 풍성하고 시원하게 보내보자.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metraco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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