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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시장에서 내렸다. 1988년, 고3 때 단짝 정미네 집 근처였다. 장위동은 마을 전체가 언덕이다. 중턱 장위시장은 장위동 입구에서 시작해서 내리막으로 석관동 출구로 나왔다.
2022-10-25
길음동에서 동선동으로 가는 내리막길 미아리고개 아래는 역술원이 많이 있다. 미아리고개 아래에는 1980년~90년대에는 역술원, 철학원들이 줄지어 100여 개나 있었다고 한다.
2022-10-25
만남의 장소를 꼽으라고 하면 역시 장위동 ‘국민은행 앞’이다. 장위동 국민은행은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어느 해인가는 폭설로 버스가 고개를 못 올라와서 친구들이 걸어서 등교한 적도 있었다.
2022-09-28
오랜만에 찾는 학교 앞에서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고 잊고 살았던 것을 되살린다. 나그네 파전집을 향하는 길에서 과거를 살리고 지금을 담는다. 변하고 바뀌고 사라짐에 조금은 담담하게 준비하고 싶어서이다.
2022-09-27
1992년에도 걸었던 길이다. 성북동에 살고 계신 교수님 댁에 방문하기 위해 동기 몇 명이 나폴레옹 제과점을 갔을 때 일이다. 그 작은 빵 조각의 사악한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에 움찔했던 기억이 있다.
2022-09-05
입시 미술학원을 성북구에서 찾는다. 돈암동에서 삼선교를 지나서 혜화동 로터리(혜화동 고가는 2008년 철거됐다)까지 미술학원들을 계속 돌아보고 있다. 연필로 석고를 그리는 데생과 포스터컬러로 칠하는 ‘구성’, 수채 ‘정물화’를 다루는 전문입시학원은 많기 때문에 선택만 하면 된다. 그런데 조소과와 동양화 학원은 흔하지 않아서 찾기도 힘들다. 이 때문에 동양화과를 지망하는 내가 헤매는 시간은 길어지고 있다.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