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 김미선

Visit936  Date2020.12.01 14:00

 

서울시50플러스 4번째 캠퍼스인 북부캠퍼스가 지난달 27일 개관했다.

서울시50플러스 네 번째 캠퍼스인 북부캠퍼스가 11월 27일 개관했다. ©김미선

 

50+세대가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움을 지원하는 곳이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선 은퇴 후 불안한 노후생활을 종합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중·장년층을 위한 캠퍼스와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서울 시내 서부·중부·남부 3개 캠퍼스를 운영해온 데 이어, 이번에 네 번째 ‘북부캠퍼스’가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열었다. 앞으로 강남구 ‘동남캠퍼스’, 광진구 ‘동부캠퍼스’ 건립도 추진 중이다.

 

북부캠퍼스 온라인 개관행사로 언박싱데이가 진행됐다.

50플러스 북부캠퍼스 온라인 개관 온라인 행사가 진행됐다. ©김미선

 

새롭게 탄생한 북부캠퍼스는 11월  27일 ‘북부캠퍼스 언박싱데이’ 온라인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의 창업·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되었다.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 북부캠퍼스 언박싱데이는 실시간 생중계됐다.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 북부캠퍼스 언박싱데이가 실시간 생중계됐다. ©김미선

 

50플러스 북부캠퍼스는 50+세대가 서로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새롭게 배우며 활동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캠퍼스는 지하철 1,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에서 300m 거리에 자리한 ‘창동 아우르네’에 자리를 잡았다. 세대공유형 일자리 복합지원시설 ‘창동 아우르네’ 또한 11월 27일 개관한 곳으로, ’50플러스 북부캠퍼스’를 비롯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창동’,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를 위한 ‘창동 아우르네 빌리지’, 시민단체 활동공간 ‘서울시 동북권 NPO지원센터’가 함께  들어서 있다.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는 도봉구 창동 아우르네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자리했다.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는 도봉구 창동 아우르네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김미선

 

영상을 통해 북부캠퍼스 내부 시설을 둘러볼 수 있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하 1층에는 모두의 강당, 모두의 부엌, 공방, 마루교실, 음악실 흥얼, 모임방 등이 있고, 1층 로비로 들어가면 50+상담센터와 공유사무실 ‘힘나’와 ‘신나’가 있다. 2층에는 교육실, 미디어실, 컴퓨터실, 50+학생회관이, 3층에는 연수원과 옥상정원이 있다. 특히 3층 연수원은 숙박시설로 교육과정과 일자리사업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50+단체와 커뮤니티, 서울시 50+정책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국내외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세대가 만날 수 있는 로비에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모든 세대가 만날 수 있는 로비에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김미선

 

’50+상담센터’에서는 동년배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원스톱 인생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생애설계 7대 영역에 대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안내, 자원봉사 연계까지 50+세대를 위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방법은 예약 후 방문, 전화, 찾아가는 상담 등으로 진행되고, 비용은 무료다.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만나고, 소통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50+ 상담센터에서 동년배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원스톱 인생설계 상담이 가능하다.

50+ 상담센터에서 동년배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원스톱 인생설계 상담이 가능하다. ©김미선

 

공유사무실 ‘힘나’는 ‘예비 창업자들이 힘을 내서 창업을 하자’는 의미를, ‘신나’는 ‘창업 초기에 신나게 수익을 내자’는 뜻을 각각 담고 있다. 안정적인 공간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사무실 집기 및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50+세대가 모여 협업하는 공유공간으로 내년 초 사전설명회 이후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북부캠퍼스의 여러 대관 시설은 각 공간에 맞는 가구와 교육 기자재 설치를 완료한 후 3월부터 대관을 시작한다.

 

다양한 교육실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교육실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미선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정이 늦춰지고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12월은 온·오프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부캠퍼스 첫 교육과정은 내년 1월 4일부터 시민제안 프로그램으로 수강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강좌 정보는 12월 중순 홈페이지(https://50plus.or.kr/sn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 중인 정규 교육과정은 2월부터는 수강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5060세대 교육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50플러스 북부캠퍼스가 기대된다

5060세대 교육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50플러스 북부캠퍼스가 기대된다. ©김미선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인생 2막에 대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남은 50년을 배우고, 일하고, 활동하며 살아간다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위해 새로운 길찾기를 시작하는 50+세대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 서울시50플러스재단 북부캠퍼스

○ 위치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13길 84(창동, 창동 아우르네)

○ 운영시간 : 평일 09:00~18:00

○ 교통 :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1번 출구에서 300m

○ 서울시50플러스포털: https://www.50plus.or.kr

○ 북부캠퍼스 홈페이지: https://50plus.or.kr/snc

○ 문의 : 02-46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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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 손안에 서울". 2020년 12월 4일.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303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