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중장년사업지원단 김형구 선생님

- 작성자 윤홍순 -

50플러스 캠퍼스에 없어서는 안 될 한 사람을 꼽는다면 바로 중장년사업 지원단입니다. 교육도, 커뮤니티도, 행사도 지원단의 손에 의해 다듬어지니까요. 이제부터 그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 캠퍼스 공식 사진작가 김형구 선생님

짜잔~ 그 첫 타자는 캠퍼스의 행사라면 그 어디라도 가는 김형구선생님입니다. 처음으로 선생님을 소개하게 되었다고 하니 쑥스럽고 영광이라고 하시며 지금까지 하신 활동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셨습니다.

"남부캠퍼스의 사회공헌사진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현재까지 5년동안 사진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4년동안 지원단 활동을 하면서 캠퍼스의 행사나 각 교육과정의 수업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너무 겸손하게 말씀하셨지만 옆에서 같이 활동하며 본 선생님은 2020년에는 학습지원단 대표를 맡아 지원단들의 비대면 수업 지원을 훌륭하게 이끄셨고, 캠퍼스 곳곳에서 소리 없이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시는 등 지원단인 우리들에게는 꼭 필요하신 분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선생님의 활약상을 소개할까 합니다. 선생님은 학습지원 외에 주특기인 사진촬영으로 캠퍼스의 활동모습을 화면에 담아주고 계십니다. 작년말 상하반기 정규과정 스케치전에서는 수업의 생생한 장면을 담아주셔서 수업 현장의 생생함과 화면에 담긴 이의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이라는게 찍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많은 사진 속에서 하나를 골라 보정작업이라는 뒷작업을 하다보니 지원단 활동시간인 57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좋은 한 장면을 남기려는 선생님의 마음이 있어 우리가 좋은 사진을 보게 됩니다.

 

이 한 장이 지원단이 뽑은 명장면이었는데요. 과연 올해는 어떤 명장면을 볼 수 있을까요?

|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 것 

선생님은 걸어다니는걸 무척 좋아하십니다. 지난 4월초 비오는 목요일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 활동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여의도한강공원에 가셨는데 몇시간씩 사진을 찍고 댁까지 걸어가셨다고 합니다. 하루 3만보.

인터뷰 끝으로 인생 2막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조심스럽게 여쭤본다면 아마도 본인이 좋아하시는 사진과 걷기를 모두 할 수 있는 제주도 오름 해설사를 하시겠다고 하겠죠. 저희는 이미 말씀 안하셔도 압니다. 우리끼리 캠퍼스에서 재미나게 놀까 봐 아직 못 가고 계신 것을....

캠퍼스의 공식 사진작가이신 선생님의 소감을 전해드립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것인데 감사의 인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부족한 점도 많지만 출력된 사진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것을 보며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캠퍼스와 매순간 많은 도움을 주신 동료 선생님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