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통해 삶을 기록하다.

<어쩌다 보니, 나도 시인> 강사 강인호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의 ‘N개의 교실’ 교육프로그램 중

<어쩌다 보니, 나도 시인> 강좌를 진행하고 계신 강인호 강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 <어쩌다 보니, 나도 시인> 강사 강인호

 

 

 

강인호 강사님은 ‘비 묻어온 바람’, ‘울보풀꽃’, ‘덕유산 애가’ 총 3권의 시집을 내셨는데요.

시를 통해 삶을 기록하고 계신 강인호 강사님과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Q1. 시인 되시기 전에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알려주시겠어요?

A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난지도 하늘공원, 서울 둘레길, 무장애의 숲길(자락길)을 만드는 일을 했었습니다.

 

 

 

 

 

Q2. 언제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셨고, 시를 쓰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40대부터 주변의 친한 친구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시를 쓰게 된 계기가 되어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문득 내가 세상을 떠나면 자식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내가 살아온 삶의 중간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Q3. 남부캠퍼스 ‘N개의 교실’에 교육 콘텐츠를 제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현직에 있을 당시에는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19년도에 공로연수 기간 중 6개월 동안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요가, 명상, 성우연습 교육을 받으면서 정말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저도 3권의 시집을 냈으니까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에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시에 대한 감성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N개의 교실’에 교육 콘텐츠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Q4. <어쩌다 보니, 나도 시인> 강의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시를 좋아하시는 분,

시를 쓰고 싶으신 분,

나만의 아름다운 시집 하나를 출간하고 싶은 분들에게

A ‘시 쓰는 마음은 어떤 것인지, 시는 어디서 데리고 오는지’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드리고 시를 쉽게 접근하여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강의입니다.

 

▲ <어쩌다 보니, 나도 시인> 강의 수강 현장

 

 

Q5. 인생의 2막에서 <어쩌다 보니, 나도 시인> 강사를 하며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기셨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A 우선 누군가를 가르치는 경험을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데 기회를 주셔서 남부캠퍼스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요즘 강의를 통해 비슷한 연배에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소통하고 감성을 교감하면서 새로운 생각들을 얻고 있습니다.

 

Q6. 강사로서 인생 2막을 나아가기 위해 향후 목표와 방향성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겠어요?

A <어쩌다 보니, 나도 시인> 강의를 잘 마무리하며 끝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남부캠퍼스 ‘N개의 교실’에서 다시 강의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어쩌다 보니, 나도 시인> 강의 이후에는 산림지도사 자격증을 활용하여 ‘시와 함께하는 산림 치유’라는 제목을 가지고 마음 치유가 필요하신 분들이나 마음에 여유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숲속에서 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Q7. 시 쓰는 것을 배우기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자신이 좋아하는 시인들의 시를 많이 읽고, 쓰고, 외우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시를 쓰는 감성이 생길 겁니다.

일기 쓰듯이 천천히 글을 쓰시다 보면 시 한 편을 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시를 쓰는 것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계신 강인호 강사님의 인터뷰를 들어보았습니다.

최선을 다해 <어쩌다 보니, 나도 시인> 강의를 진행하고 계신

강인호 강사님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글/사진)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교육상담팀 인턴 김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