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너의 의미' (Feat. 김창완) 곡 연습 하는 모습 ♪♬
▲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여러가지 악기들 ♪♬
영등포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음악 프로그램
“동네방네! 예술이야!”
인생 노래를 연주하는 세대 공감 음악프로그램 “동네방네! 예술이야!”는 어르신들의 인생 노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감과 소통의 음악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2회 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지예, 김은비 음악치료사 선생님과 함께 어르신들이 직접 노래를 연주하고 부르며, 서로의 삶을 음악으로 나누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어느덧 4회차 수업
‘곡 연습 II’ 시간으로, 전체 노래 및 코러스 연습, 파트별 연습과 합주가 진행되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느낀 것은, 단순한 연습 이상의 감동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눈빛 속엔 설렘과 집중이 가득했고, 손에 악기를 쥐는 순간마다 호기심과 기쁨이 번졌습니다.
악기를 다뤄보는 경험은 처음이라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 안에서 나타나는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여러분의 강사님의 세심한 지도였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속도에 맞춰 수업을 조율하며, 누구 하나 뒤처지지 않도록 따뜻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서로 다른 박자와 리듬도 어느새 하나의 곡처럼 어우러지기 시작했고,
연주 도중 서로를 바라보며 짓는 미소, 놓치지 않는 눈 맞춤, 그리고 수줍은 박수는 마치 작은 공연처럼 마음 깊은 곳에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직 곡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그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 이미 하나의 예술이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수업 속에서 어르신들의 성취감은 물론, 서로 간의 정서적 공감과 유대도 더욱 깊어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12회차가 되어, 모두가 함께 무대 위에 서는 그날—♪♬
그 무대는 단지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닌, 함께 걸어온 시간의 의미를 나누는 따뜻한 축제가 될 것입니다.
음악이 만들어준 연결, 그 울림이 수업 이후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