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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이미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25년이 되면 고령화 지수가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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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시니어 세대의 일자리 문제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데요. 이에 고용노동부나 보건복지부 등 정부와 민간에서는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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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도 50+세대에게 지속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활력 있고 안정된 인생 후반기를 지원하기 위한 보람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등포50플러스센터는 영등포구시니어클럽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시니어 세대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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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등포50플러스센터 보람일자리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참여자들은 여의샛강생태체험관이 진행하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돕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번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의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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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도심 속에서 원시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토종 동식물을 보존하고 시민을 위한 생태 학습 현장이자 평소 시민들의 휴식처 및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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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강타한 태풍과 폭우로 공원에 강물이 범람하면서 나무들과 산책로를 비롯한 시설들이 훼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였는데요. 여의샛강생태체험관 직원들과 영등포50플러스센터 보람일자리 참여자들이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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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샛강생태체험관 직원들과 영등포50플러스센터 보람일자리 참여자들은 진흙으로 덮인 산책로를 청소하고 나뭇잎과 나무에 묻은 진흙을 일일이 제거하는 등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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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복구 작업에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작은 감동마저 느껴졌습니다. 진흙이 깨끗이 제거된 산책로를 보니 괜히 마음도 개운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공원을 비롯한 사회 시설들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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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신노년 세대를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 개편 방안 연구’에 따르면 2020년을 기점으로 2028년까지 매년 62만~92만 명이 노인 세대로 진입할 예정으로, 이들 베이비부머 세대는 60% 이상이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80% 이상이 근로 활동이 가능한 건강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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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양질의 노동력에 걸맞은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텐데요. 그래서 시니어 세대가 ‘일’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 보람일자리 사업이 반갑고, 일자리를 원하는 더 많은 시니어에게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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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choiys19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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