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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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실습 워크숍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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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대세잖아요?

젊은 층에서 많이 하는데, 작년부터 올해 일반 시니어 세대들도 유튜브 일인크리에이터에 엄청 관심이 많고,

각 교육기관에서 개설이 많이 되어 뭔가 좀 배우려고 시작을 했습니다” 

 

수강생중 한 분이신 곽ㅇㅇ님이 활기차게 말씀하신다.

 

지난 5월28일(화) 도심권 50플러스센터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실습 워크숍”3차 워크숍의 체험편 과정 중 영상제작 과제 발표 및 피드백 시간이 있었다.

SNS 등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던 터라 오늘의 학습에 무척 흥미가 있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수업을 함께 들었다.

 


▲2019년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수업 현장(사진제공=직접 촬영)

 

강의는 자신만의 컨텐츠로 영상을 제작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50+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유튜브 맞춤형 영상 편집 스킬과 기획 능력 배양을 지원하는 실습위주의 과정이다.

단발성으로 짧게 끝나는 과정이 아니라 지난해 기초과정을 마스터한 사람들이 올 2월부터 총 4회차, 회차별 5강의 심화학습과정을 받는 것으로 전문가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간까지 영상제작한 과제들의 발표시간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직접 들어가 업로드 시킨 영상을 보고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피드백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캠핑카로 여행하며 즐길거리와 맛집 등 다양한 영상을 올리고 있는 비비새, 요즘 한창 뜨고있는 박막례 할머니 못지않은 끼와 역량이 다분한 혜미킴 등.

수강생들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에 가까울 정도의 수준에 올라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수업에 임하는 수강생들의 모습도 사뭇 진지하였고 열기 또한 젊은 층에 못지않았다.
 

▲캠핑카로 여행중 산지해산물로 요리하는 영상 피드백(사진제공=직접촬영)

 


▲혜미킴의 못말리는 노래방 영상 피드백(사진제공=직접촬영)

 

 

주된 피드백 내용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 유튜브에는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에 상처받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 썸네일의 폰트는 잘 보이게 하라.
- 화질 안 좋은 것은 참아도, 소리 안들리는 것은 바로 채널 돌린다.
- 컨텐츠는 자주 올려라(just keep)
- 해시태그는 화면에 올리는 것보다 설명에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튜브 하나하나에 자세하고 섬세하게 피드백 해주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깊은 서동욱 강사님과 인터뷰를 해 보았다.

 


▲서동욱 강사님(사진제공=직접촬영)

 

Q.‘유튜브 크리에이터 실습 워크숍’교육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크리에이터 실습 워크숍은 입문반과 심화반을 거치신 분들이 실제 유튜브를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지,

그리고 저희가 기술을 중점으로 배웠다고 하면 실제로 우리가 시니어 유튜버로서 어떻게 활동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컨텐츠를 꾸준히 올려야하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드리는 강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오늘의 교육은 어떤 내용인가요?
A. 그동안 올릴 업로드에 집중을 했었다면 오늘은 조회수를 조금 더 늘리기 위해서 우리가 전략을 어떻게 짜야할지,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살펴보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일인크리에이터란 어떤 사람을 말하나요?
A. 일인크리에이터란 정의는 굉장히 다양하죠.

예를 들어 예전에 아프리카TV BJ나, 아니면 유튜버 스트리머라거나 혹은 지금은 이제는 단순히 스트리머나 생방송을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제 유튜버로서 직접 촬영을 하고 녹화 편집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까지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Q.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SNS에서 활동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저작권 사용면에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요?
A. 저작권은 매우 주의하셔야 하는데 사실 구독자가 1,000명 넘기 전까지는 음악이나 이런 것 등에 대해서는 굳이 저작권에 너무 신경을 쓰면 사실상 영상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공중파 TV나 영화같은 상업적인 영상을 제외하고는 음악에 대해서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시고 자주 올리시는 방법도 유튜버로서 성공할 수 있기에 추천을 드립니다.

 

Q. ‘유튜브 크리에이터 실습 워크숍’ 교육을 다 이수하면 수강한 분들은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A. 수강한 분들의 캐릭터나 역량들이 다양하게 계시기 때문에 주로 유튜버로서 강의나 개인 유튜버로서 활동도 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회사에서 활동도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센터같은 곳에서도 홍보영상 촬영 등, 다양한 일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튜브를 취미 삼아 재미있게 하는 것도 괜찮고, 이로 인해 수입이 생기면 용돈이라도 벌 수 있어서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수강생이신 황ㅇㅇ님의 말처럼

좋은 교육이 끝까지 잘 받아서 멋진 시니어 유튜브로 거듭나는 교육으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