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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킥(kick)!

 

나이 듦의 결을 따라, 감각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익숙한 삶에 우아한 변주를 더할 시간, 지금 당신만의 인생 킥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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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직원과 친해지기

세대간 갈등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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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가 느끼는 세대차, 갈등을 소통으로 바꾸려면

최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2,2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려 75.9%의 응답자가 직장 내에서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세대차이를 느끼는 대상자는 전반적으로 사원급(35.6%)이 높았고, 임원급(23%) > 부장급(16%) > 대리급(11.5%)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조직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은 감정 소모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 경험했고, 다음은 소통 단절로 인한 성과 저하업무 동기부여 하락’, ‘이직 및 퇴사 증가등 직접적인 조직 리스크로 이어지는 양상도 확인됐습니다.

이제는 일자리 사업 참여, 재취업, 창업 등 다양한 이유로 중장년층이 MZ세대와 함께 일하는 사례가 더욱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MZ세대가 팀장이나 대표인 경우도 적지 않아, 중장년이 그보다 낮은 직급으로 일하게 되는 구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성세대가 조직의 위에 있다는 전통적인 위계가 무너지고 있는 만큼, 중장년층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유연한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요합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면 오히려 갈등을 키우고, 조직 전체의 분위기와 운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세대 갈등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닙니다. 이는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세대 차이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를 갈등으로 키울 것인지, ‘소통의 기회로 만들 것인지는 우리 모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MZ세대와 더 잘 지내고 싶다면, 오늘의 주제를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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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충돌이 생길까?” 세대 갈등의 근본 원인

세대 간 갈등은 단지 나이 차이때문일까요? 실제로 들여다보면, 보다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합니다. 특히 직장 내 갈등은 단순한 말투나 행동 방식의 차이를 넘어, 일을 대하는 태도, 소통 방식, 시대적 배경에서 비롯된 가치관의 차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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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오랜 시간 동안 직장은 헌신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묵묵히 버티고, 조직을 위해 개인의 시간을 희생하는 것을 당연시 여겼죠. 반면, MZ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 자기 주도적인 커리어 설계를 중시합니다.

 

다음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차이입니다.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합니다. 회의보다 메신저, 긴 설명보다 핵심만 짚는 문장을 선호하죠. 반면, 기성세대는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고, 문장 속에 예의와 맥락을 담는 방식을 중요시합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적 배경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성과와 안정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산업화 시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MZ세대는 속도와 다양성을 중심으로 성장한 디지털 시대의 산물입니다. 정보 접근 방식, 협업 방식, 문제 해결 접근법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세대 간 충돌은 누구 한쪽이 잘못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단지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방식을 배우고 익혀온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그 차이를 불편함이 아니라 이해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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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누구인가? 그들이 중시하는 것들

직장 내 갈등을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이해입니다. 특히 MZ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일하고 싶다면,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요즘 젊은 세대는 이기적이다” “책임감이 없다는 식의 편견은 오히려 갈등을 키울 뿐입니다. 그렇다면 MZ세대는 왜 지금과 같은 태도를 갖게 되었을까요?

 

1. 자율성과 워라밸을 중시

MZ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내가 좋아하는 일''행복한 삶'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의 불확실한 경제 환경, 빠르게 바뀌는 고용 구조 속에서 내 삶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에게 워라밸은 자신을 삶을 돌보기 위한 기본 권리로 여려집니다. 때문에 단순히 퇴근 시간을 지키는 문제를 넘어서, “나는 회사의 일부이기 전에 하나의 개인이다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2. 빠른 피드백과 수평적 소통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면서 정보의 흐름이 빠르고, 쌍방향적인 소통에 익숙해졌습니다. SNS와 메신저를 통해 즉각적인 반응을 주고받으며 성장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길거나 위계적인 의사소통 방식에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직급보다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위계적 지시보다 이해와 설득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 대화를 선호합니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를 설명하지 않고 단순히 하라고 말하면 납득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권위보다 진정성, 강요보다 공감을 중시

MZ세대는 권위적인 태도나 겉치레식 리더십에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오히려 경험이 많고 연륜이 있는 선배일수록, 솔직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태도에 더 신뢰를 보냅니다. 예를 들어,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이건 어떻게 생각해?”처럼 의견을 묻고, 선택권을 주는 태도에서 공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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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듣는 태도

- 먼저 묻고, 기다리기

존중받는 느낌이 마음의 문을 여는 키

의사소통 방식 조율

- 하이브리드 소통

직접 대화 + 디지털 활용의 조화

역할 존중

- 서로의 강점을 인정하기

배우고, 도와주는 것이 팀워크 비결

공감 언어 사용

- 지적보다 제안하기

비판보다 응원이 관계를 살리는 길

겸손한 마음으로 소통

- 내 고집과 꼰대력 돌아보기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자세가 중요

 

이렇게 해보자! 세대 소통, 실천이 답이다.

세대 차이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은 이해입니다. 그러나 이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즉 소통 방식의 변화입니다.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작은 변화 하나가 생각보다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소통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들입니다.

 

- 듣는 태도 : 먼저 묻고, 기다리기

대화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MZ세대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마음을 엽니다.

이건 내가 다 해봐서 아는 거야라는 식의 단정 대신, “너는 어떻게 생각해?”, “네 방식은 뭐야?”처럼 먼저 묻고 기다리는 태도가 소통의 물꼬를 엽니다. 의외로, 질문을 던지면 그들은 꽤 독창적이고 도움이 되는 답을 내놓습니다.

 

- 의사소통 방식 조율 : 하이브리드가 답이다

기성세대는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방식에 익숙하고, MZ세대는 메신저나 온라인 협업 툴을 선호합니다. 어느 한쪽에만 맞추려 하지 말고, 두 방식의 장점을 섞는 하이브리드 소통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결정은 직접 만나 논의하고, 일상적 공유는 디지털 툴을 활용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효율은 유지하면서, 관계는 놓치지 않는 소통이 가능합니다.

 

- 역할 존중 : 서로의 강점을 인정하자

세대 간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로를 한 팀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기성세대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MZ세대는 트렌드 감각과 디지털 적응력이 빠릅니다. “요즘 애들은 너무 나약해” “기성세대는 너무 고지식해라는 말은 서로의 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대신 부족한 건 배우고, 네가 낯선 건 내가 도와줄게라는 자세가 진짜 팀워크를 만듭니다.

 

- 공감 언어 사용 : 지적보다 제안하기

Z세대는 공감 기반의 피드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지적은 관계를 딱딱하게 하지만, 제안은 대화를 이어가게 만듭니다. 비판보다 방향 제시, 평가보다 응원이 서로의 관계에 훨씬 유익합니다.

 

- 겸손한 마음으로 소통 : 내 고집과 꼰대력을 돌아보기

나도 모르게 갖게 되는 내 방식이 최고라는 생각, 혹은 상대방의 의견을 쉽게 무시하는 꼰대적 태도는 세대 갈등의 뿌리입니다. 스스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겸손한 마음가짐을 갖고, 상대방의 생각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세대 간의 소통은 특별한 기술보다, 상대방의 언어로 다가가려는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시대를 살아왔지만, 지금은 같은 팀 안에 있습니다. 조금 더 듣고, 조금 다르게 말하고, 서로의 강점을 존중한다면 세대 갈등을 넘어, 더 나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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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갈등을 넘는 조직문화, 우리부터 시작하자

세대 간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하지만 그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조직은 단절의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MZ세대는 변화와 속도를 추구하는 세
대이고
, 기성세대는 경험과 통찰을 가진 세대입니다. 특히 중장년 세대는 풍부한 경험과 여유, 그리고 지혜를 바탕으로 MZ세대와 조화를 이루며 성공적인 협업과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이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다름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입니다. 세대가 다르면 관점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면 일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그 다름을 불편함으로만 보지 않고, 조직의 다양성으로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거창한 조직 혁신이 아니라, 작은 말투 하나, 피드백 하나, 회의하는 방식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MZ세대와 친해지고 싶다면 먼저 묻고, 들어주고, 존중해주세요. 우리가 먼저 다가갈 때, 세대는 더 이상 장벽이 아니라 새로운 협력의 기회가 됩니다.

 

▶▶[나이킥]면접에서 어떻게 말할까? 말은 줄이고, 호감은 높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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